20세기 가장 빛나는 철학자이자 가장 난해한 철학자, 자크 데리다
데리다 철학은 역사를 다르게 사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파리8대학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에서 데리다 연구로 박사 논문을 쓴 김민호 선생이 역사에 대한 데리다의 사유를 주제로 한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데리다는 회의적 허무주의자, 상대주의자 등으로 오해되어 왔지만, 이 책의 저자는 데리다야말로 역사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철학의 내부에 전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철학자라고 평가한다. 데리다의 해체 개념도 역사를 다르게 사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책 『데리다와 역사: 데리다 철학에 대한 하나의 입문』(필로버스총서 2)은 20세기 가장 빛나는 철학자 중 한 명이자 가장 난해한 철학자로 유명한 자크 데리다 사상을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필로버스 총서는 에디스코가 필로버스(www.philoverse.com)와 함께 인문사회 분야 신진 연구자들의 출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Contents
프롤로그 7
1강 해체, 자연학과 형이상학 사이에서 15
데리다와 역사? 19
인사라는 문제: 우연과 필연 25
역사화: 우연과 필연의 사이 35
해체의 자리 혹은 역사의 자리 40
기호의 자의성에 관한 학”으로서의 그라마톨로지 43
2강 원에크리튀르: 역사쓰기의 원폭력 47
‘두 죽음 사이의 생’으로서의 역사 52
역사 ‘쓰기’의 원폭력: 생에서 다시 죽음으로 58
폭력의 경제로서의 역사 62
역사적 인식? 75
사례의 이중구속 79
3강 “텍스트-바깥은 없다” 혹은 역사-바깥은 없다 87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언어학적 오해 91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그라마톨로지적 해석 110
“사물 자체가 하나의 기호다” 117
에필로그 123
데리다의 삶에 대한 짧은 소묘 140
Author
김민호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리8대학(생드니)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에서 그라마톨로지 이전부터 유령론 너머까지 이어지는 데리다 사유의 전개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논문으로 「사유의 시간들: 데카르트와 데리다의 경우」, 「데리다의 시원적 사유로서의 『발생의 문제』」, 「리듬 게임, 가장 빈곤해서 가장 자유로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비밀의 취향』(2022), 『우편엽서』(공역, 근간)가 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리8대학(생드니)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에서 그라마톨로지 이전부터 유령론 너머까지 이어지는 데리다 사유의 전개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논문으로 「사유의 시간들: 데카르트와 데리다의 경우」, 「데리다의 시원적 사유로서의 『발생의 문제』」, 「리듬 게임, 가장 빈곤해서 가장 자유로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비밀의 취향』(2022), 『우편엽서』(공역, 근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