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돌 즈음 엄마가 하는 간단한 질문(예: 기저귀 어디 있어?)을 이해하여 두리번거리거나 손으로 가리키는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 말을 하기 시작할 즈음엔 질문에(예: 누구야?, 이거 뭐야? 등) 답할 수 있고 아이가 엄마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워간다.
하지만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질문에 답하지 못하거나 질문을 상대방에게 하는 것을 어려워하면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법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상호작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에 의문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의문사 발달의 첫걸음은 ‘누구’, ‘무엇’, ‘어디’ 의문사를 이해하여 질문에 대답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누구, 무엇, 어디 의문사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왜, 어떻게, 언제 의문사 이해로 확장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누구 교재 : ‘누가, 누구, 누구랑, 누구한테, 누구를’ 포함하고 있는 의문사 질문
무엇 교재 : ‘무엇, 뭐, 무슨, 무엇이, 무엇을, 무엇처럼, 무엇으로(뭘로)’를 포함하는 의문사 질문
어디 교재 : ‘어디, 어디에, 어디에서, 어디로,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포함하는 의문사 질문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