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링 시대 전체는 ‘카롤링 르네상스’라는 문화적 격변과 나란히 기본적으로 경제적 확장의 시대였다. 이 경제적·문화적 부흥은 그 원인과 한계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상업이 부재하고 순전히 농업경제가 지배적이었다는 카롤링 시대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과 대조된다. 이 책은 그런 통념과 반대로 카롤링 사회의 다양한 농업적 근간뿐만 아니라 이것이 수공업·산업·상업에 대해 갖는 의의를 보여주고자 한다.
Contents
서문
Ⅰ부 토지와 사람
1장 경관과 정착지
2장 인구
Ⅱ부 생산
3장 농업 생산
4장 농업 기술
5장 수공업 및 산업 생산
Ⅲ부 상업
6장 조직
7장 교역의 방향
Ⅳ부 카롤링 경제의 역동성
8장 화폐와 가격 운동
9장 경제와 국가
10장 장기적 관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아드리안 페르휠스트,강지영
1929년 벨기에 헨트에서 태어났다. 1956년 헨트대학교에서 논문 「헨트의 생바보 수도원과 토지 소유권, 7~14세기」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사·경제사·역사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오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중세사를 폭넓게 연구했으며, 특히 카롤링 시대의 칙령을 경제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카롤링 시대를 경제적 경직성의 시대로 묘사한 피렌의 주장에 반대하고, 중세 시대의 고전적 토지 구조는 지리적·구조적 요소가 수렴된 결과이므로 유럽의 특징 지역에서만 등장했다는 그의 견해는 많은 역사학자들에 의해 수용·발전되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벨기에 왕립아카데미에서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며, 그는 1995년 헨트대학교 고수직에서 퇴임한 후 학문적으로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인 에르네스트-솔베이 상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중세 초기 북·서유럽의 농촌과 도시』, 『농업혁명, 신화인가 현실인가』, 『북·서유럽-중세 도시의 형성』 등이 있다. 이 책 『카롤링 경제』는 2002년 그가 사망하기 전에 출간된 그의 유작이다.
1929년 벨기에 헨트에서 태어났다. 1956년 헨트대학교에서 논문 「헨트의 생바보 수도원과 토지 소유권, 7~14세기」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사·경제사·역사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오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중세사를 폭넓게 연구했으며, 특히 카롤링 시대의 칙령을 경제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카롤링 시대를 경제적 경직성의 시대로 묘사한 피렌의 주장에 반대하고, 중세 시대의 고전적 토지 구조는 지리적·구조적 요소가 수렴된 결과이므로 유럽의 특징 지역에서만 등장했다는 그의 견해는 많은 역사학자들에 의해 수용·발전되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벨기에 왕립아카데미에서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며, 그는 1995년 헨트대학교 고수직에서 퇴임한 후 학문적으로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인 에르네스트-솔베이 상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중세 초기 북·서유럽의 농촌과 도시』, 『농업혁명, 신화인가 현실인가』, 『북·서유럽-중세 도시의 형성』 등이 있다. 이 책 『카롤링 경제』는 2002년 그가 사망하기 전에 출간된 그의 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