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말하는 음악저작권

“우리는 모두 저작권관계자가 될 수 있다.”

통신기술과 여러 디지털 기기의 발달은 보다 더 쉽게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그와 동시에 음악을 창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넓어졌다. 그뿐인가? 우리는 이제 음악을 창작하고 감상할 뿐만 아니라, 이 음악이 가지는 무형의 경제적인 가치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 총회원수가 47,000명을 넘어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22년 음악저작권료로 3,554억원을 징수했고, 2023년에는 3,887억원을 징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누적가입자 수는 2022년 2월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 거래액은 3,399억원을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음악저작권의 경제적인 가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경제적인 가치의 척도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창작과 예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은 창작 환경 마련을 위해서라도 저작물에 대한 경제적인 가치는 반드시 인정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저작권사용료에 관해 알고 그러한 사용료의 징수와 분배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창작자, 저작권자, 투자자라는 형태로 언제든 저작권관계자가 될 수 있는 우리가 저작권의 경제적인 가치를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