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를 극복한 호루 이야기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던 호루에게 마음의 자유를 선물해 준 열두 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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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2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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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05
Pages/Weight/Size 148*210*16mm
ISBN 9791198260642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손톱을 물어뜯으며 불안을 달래던 호루가
‘불안장애’를 극복하고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된 이야기


무엇이 불안한지 콕 집어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불안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 하나 영원한 것이 없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종잡을 수도 없다. 사물도 상황도 인간관계도 그렇다. 변화가 좋은 것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무리 좋은 쪽으로 돌려 생각해도 나쁜 쪽으로 가는 것만 같다. 사는 게 편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어디까지 바벨탑을 쌓아올릴지 모를 정도로 문명이 발달하고 있지만 말이다. 편리한 세상이 편한 세상은 아니다. 그저 편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불안하기 그지없다. 평생 고정된 안정된 직장이 있고, 의식주가 해결되고, 주거환경이 안락하고, 빚이 없고, 건강하다면 불안하지 않을까? 아주 평범한 삶을 살다가도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삶이다.

‘호루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불안에 관한 이야기다. 호되게 불안을 경험해서 삶의 의미를 잃을 정도였던 장년인 호루가 자신의 마음을 여행한 기록이다. 불안이 신체까지 잠식해서 몸은 늘 긴장되어 있고, 조화가 깨져 있었다.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쑤시는가 하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도 오래된 불안이라서 불안 척도를 검사해봐도 점수가 딱히 높게 나오지도 않았다. 호루가 스스로 감지하는 불안의 패턴은 ‘손톱 물어뜯기’였다. 평생 손톱깎이가 필요 없을 만큼 손톱을 깨물곤 했다. 수십 년 동안 해오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없애는 게 어디 가당하기나 할까? 호루가 심상 시치료 센터에 찾아온 목적은 그러했다. 손톱만 안 물어뜯어도 좋겠다는 것이다. 호루의 계절은 늘 혹독한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이었다. 두껍고 무거운 불안이라는 외투를 늘 걸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 억센 외투를 휙 벗어 던지는 순간, 꽃향기를 머금은 봄바람이 불어왔고, 맑은 햇살 아래에서 호루의 열 손톱은 활짝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특히 현대인들한테 너무나 익숙한 감정인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된 호루. 호루와 함께한 심상 시치료사는 호루가 만난 봄빛을 조곤조곤히 들려줄 것이다. 안간힘을 써서 위험천만한 외줄을 타는 삶이 아니라 불안을 저글링하며 외줄 위에서 춤추는 호루의 사연을 듣다 보면, 당신은 피할 수 없는 ‘행복’을 만나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하나 6
추천사 둘 8

들어가는 글 10

프롤로그
─ 자꾸만 불안한 호루 19

첫 번째 만남
─ 불안 덩어리 25

두 번째 만남
─ 갯벌이 가득한 바다 47

세 번째 만남
─ 중간에서 굴러떨어진 것 71

네 번째 만남
─ 순 엉터리다! 89

다섯 번째 만남
─ 독립선언문 109

여섯 번째 만남
─ 스스로 해야 합니다 135

일곱 번째 만남
─ 꿈을 찾은 것은 처음이에요 161

여덟 번째 만남
─ 그리움은 길어지겠지요 177

아홉 번째 만남
─ 그만 와도 돼 195

열 번째 만남
─ 연을 타고 날아갔어요 213

열한 번째 만남
─ 호루를 지지해 229

열두 번째 만남
─ 한 은하계에는 한 개의 태양만 243

나가는 글
─ 마음 여행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263
Author
박정혜
문학치료학 박사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건강 간호사로 20년간 근무했습니다. 통합 예술·문화 치유인 ‘심상 시치료’를 개발해서 심리 및 정신치료를 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의 치유적 에너지를 발굴해내고 기법으로 활용하는 ‘치유 비평’을 창안했습니다. ‘빛으로서의 인간’이라는 라틴어인 ‘호모룩스(Homo Lux)’의 뜻을 간직하며 시와 소설, 에세이, 치유 비평을 하면서 몇몇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치유의 빛》《푸른 침실로 가는 길》《하와이안 드림》 등이 있습니다.

시아(詩兒)는 시를 쓰는 아이라는 뜻이다. 신의 눈으로 보면, 인간은 모두 아이다. 누구나 영혼의 성장이라는 목적을 위해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신의 섭리대로 감사하며, 춤추듯, 환하게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자이다. 간호학, 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거쳐 문학치료학을 전공하였고 통합 예술·문화치유인 ‘심상 시치료’를 개발하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몇몇 대학교에서 심상 시치료를 활용해서 가르치고 있다. 상처를 극복한 치료사, 운디드 힐러(Wounded healer)이고, 인간이 저마다 빛깔이 다른 빛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역경의 극복이 성공이며, 감사, 용서, 꿈이 우주의 에너지와 연결하는 열쇠인 것을 믿고 있다. 현재 심상 시치료 센터장이다. 다수의 대학에서 ‘독서치료’, ‘현대 사회와 정신 건강’, ‘사이코드라마’, ‘연극 치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치료학 박사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건강 간호사로 20년간 근무했습니다. 통합 예술·문화 치유인 ‘심상 시치료’를 개발해서 심리 및 정신치료를 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의 치유적 에너지를 발굴해내고 기법으로 활용하는 ‘치유 비평’을 창안했습니다. ‘빛으로서의 인간’이라는 라틴어인 ‘호모룩스(Homo Lux)’의 뜻을 간직하며 시와 소설, 에세이, 치유 비평을 하면서 몇몇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치유의 빛》《푸른 침실로 가는 길》《하와이안 드림》 등이 있습니다.

시아(詩兒)는 시를 쓰는 아이라는 뜻이다. 신의 눈으로 보면, 인간은 모두 아이다. 누구나 영혼의 성장이라는 목적을 위해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신의 섭리대로 감사하며, 춤추듯, 환하게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자이다. 간호학, 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거쳐 문학치료학을 전공하였고 통합 예술·문화치유인 ‘심상 시치료’를 개발하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몇몇 대학교에서 심상 시치료를 활용해서 가르치고 있다. 상처를 극복한 치료사, 운디드 힐러(Wounded healer)이고, 인간이 저마다 빛깔이 다른 빛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역경의 극복이 성공이며, 감사, 용서, 꿈이 우주의 에너지와 연결하는 열쇠인 것을 믿고 있다. 현재 심상 시치료 센터장이다. 다수의 대학에서 ‘독서치료’, ‘현대 사회와 정신 건강’, ‘사이코드라마’, ‘연극 치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