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무늬, 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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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822801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한자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종이나 연필처럼 필기구가 없던 아주 옛날, 사람들은 딱딱한 어딘가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긁어서 어떤 상황이나 일을 그림으로 남겨 두었다. 그림에 규칙과 약속이 생겼고, 세월이 흘러 복잡한 부분은 없애 가며 네모 안에 들어가는 간단한 선으로 만들어 상황이나 사람의 생각을 기록했다. 간단하게 설명한 한자의 변천 과정이다.



“『천자문』은 한자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책일 것이다. 조상들이 이 책으로 공부의 첫걸음을 떼었던 전통 때문이기도 하고, ‘하늘 천, 땅 지’로 시작되는 첫 구절이 너무 익숙해서 남은 글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도 그렇다. 하지만 몇 구절을 더 읽고 나면 이내 이런 생각이 상당히 큰 오해였음을 깨닫게 된다. 낯선 한자도 많고, 그것으로 구성된 구절은 더더욱 해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 머리말 중) 이토록 어렵게 느껴지는 『천자문』을 통해 이 책의 저자인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는 그동안 배우고 연구하며 느낀 한자의 묘미를 나누고 싶어졌다.



Contents

저자 머리말
제1강 天地玄黃 宇宙洪荒 천지현황 우주홍황
제2강 日月盈? 辰宿列張 일월영측 진수열장
제3강 寒來暑往 秋收冬藏 한래서왕 추수동장
제4강 閏餘成歲 律呂調陽 윤여성세 율여조양
제5강 雲騰致雨 露結爲霜 운등치우 노결위상
제6강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생려수 옥출곤강
제7강 劍號巨闕 珠稱夜光 검호거궐 주칭야광
제8강 果珍李柰 菜重芥薑 과진리내 채중개강
제9강 海鹹河淡 鱗潛羽翔 해함하담 린잠우상
제10강 龍師火帝 鳥官人皇 용사화제 조관인황
제11강 始制文字 乃服衣裳 시제문자 내복의상
제12강 推位讓國 有虞陶唐 추위양국 유우도당
제13강 弔民伐罪 周發殷湯 조민벌죄 주발은탕
제14강 坐朝問道 垂拱平章 좌조문도 수공평장
제15강 愛育黎首 臣伏戎羌 애육려수 신복융강
제16강 遐邇壹體 率賓歸王 하이일체 솔빈귀왕
제17강 鳴鳳在樹 白駒食場 명봉재수 백구식장
제18강 化被草木 賴及萬方 화피초목 뢰급만방
제19강 蓋此身髮 四大五常 개차신발 사대오상
제20강 恭惟鞠養 豈敢毁傷 공유국양 기감훼상
제21강 女慕貞烈 男效才良 여모정렬 남효재량
제22강 知過必改 得能莫忘 지과필개 득능막망
제23강 罔談彼短 靡恃己長 망담피단 미시기장
제24강 信使可覆 器欲難量 신사가복 기욕난량
제25강 墨悲絲染 詩讚羔羊 묵비사염 시찬고양
자료 출처
찾아보기

보충자료 목차
◈ 주흥사(周興嗣:470?~521)와 『천자문千字文』
◈ 창힐倉?과 한자의 기원
◈ 서체의 변화(1)-갑골문甲骨文
◈ ‘雲雨之情운우지정’에 담긴 이야기
◈ 왕한(王翰:687~726)의 「양주사凉州詞」
◈ 서체의 변화(2)-금문金文
◈ 서체의 변화(3)-소전小篆
◈ 서체의 변화(4)-예서隸書
◈ 서체의 변화(5)-해서楷書
◈ 서체의 변화(6)-초서草書와 행서行書
◈ 모양이 달라지는 한자
◈ 현대중국의 문자-간화자簡化字
◈ 이집트 문자와 한자(1)
◈ 이집트 문자와 한자(2)-로제타석의 해독
Author
염정삼,문준혜,신주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문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중국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묵경』, 『공손룡자』, 『설문해자주 부수자 역해』, 『문선(文選) 역주』(공역) 등의 저·역서, 「漢字가 보여주는 순환론적 세계관」, 「中國 文字의 象形性과 表音性」, 「先秦시기 有指와 無指의 논전: 公孫龍子 指物論을 중심으로」, 「類와 象을 통한 문자의미의 생성과 분화: 『설문해자』 ‘口’부를 예증으로」, 「『명리탐(名理探)』에 소개된 서구 논리학의 특성」,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논리학’ 요청의 배경: 그들은 왜 『범주론』을 번역했는가」 등의 논문이 있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문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중국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묵경』, 『공손룡자』, 『설문해자주 부수자 역해』, 『문선(文選) 역주』(공역) 등의 저·역서, 「漢字가 보여주는 순환론적 세계관」, 「中國 文字의 象形性과 表音性」, 「先秦시기 有指와 無指의 논전: 公孫龍子 指物論을 중심으로」, 「類와 象을 통한 문자의미의 생성과 분화: 『설문해자』 ‘口’부를 예증으로」, 「『명리탐(名理探)』에 소개된 서구 논리학의 특성」,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논리학’ 요청의 배경: 그들은 왜 『범주론』을 번역했는가」 등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