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치의 회고와 비판

일본인이 쓴 [역(逆)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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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15
Pages/Weight/Size 173*225*30mm
ISBN 9791198202611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일본인들이 직접 쓴 일제강점기 조선(한국) 이야기,
읽을수록 섬세하고 섬뜩한 이야기.
비판과 성찰이 아니라 주로 자화자찬식 회고!
그 속에 담긴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그래서 더욱 읽어야만 한다. 똑같은 역사를 반복할 수는 없기에, 그래서 이 책은 역(逆) 징비록이다.

고통스러운 번역,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이 책은 조선총독부가 조선(한국 통치 25주년을 맞이하여 1934년 무렵 조선신문에 90명이 쓴 90편의 글을 모아 1936년에 출판한 책이다.

짤막한 글모음이지만 90편이나 되므로 분량이 적지 않다. 학술적이지 않은 에세이 형식이라 편찬 의도도 분명하다. 두루두루 많이 읽게 하려고 만든 책이다. 그런 목적을 위해 글꼴 크기와 책값까지 세밀하게 고려한 책이다.

책 일러두기에서 “이 책을 6호 활자체(8pt)로 인쇄한 이유는, 수록된 자료가 조선 통치에 관한 문헌으로서 귀중하므로 풍부한 내용을, 될 수 있는 대로 가격을 높이지 않고 보편적으로 소개하려 고심한 끝에 준비한 때문이다.”라고 스스로 그런 점을 밝히고 있다. 풍부한 내용을 싼값에 많은 대중들이 보게 하겠다는 것이다. ‘조선통치 25주년’의 의미를 강조하고 홍보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피지배 한국으로서는 피가 솟는 얘기들이지만 저들의 글에는 일본 우월주의에 의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넘쳐난다. 회고만 있고 당연히 식민 지배에 대한 비판과 반성은 없다. 비판이 있다면 통치 방식과 결과에 대한 일본 내부에서의 비판일 뿐이다. 가타야마 시게오의 회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 결국 비판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의 통치 찬양이요 자화자찬의 연장이다.
Contents
옮긴이의 글 1·····························14
이 책의 내용 구성에 대하여· ·····················26
옮긴이의 글 2·····························38
해설/역주 참고문헌··························58

서문································64
1. 합방의 회고와 한국 문제· ····················72
2. 내가 품었던 한국 반쪽 내기 계획· ················85
3.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일한병합··················91
4. 병합에 직면하여·························97
5. 병합 직후의 학제 개혁· ···················· 105
6. 교육제도의 혁신························ 112
7. 점진을 추구한 이토 공작의 치적················· 120
8. 일세의 위인 이토 공작을 생각하며················ 125
9. 독단과 전행으로 이루어진 경제 공적··············· 130
10. 지극히 어려운 화폐제도의 정리· ··············· 139
11. 메가타 남작을 생각한다···················· 147
12. 뛰어난 위인인 송병준 백작에 대하여· ············· 154
13. 조선 사법제도의 확립····················· 163
14. 통신 행정이 통일된 경위···················· 169
15. 사설 철도의 보호와 장려···················· 177
16. 지방 진흥회의 창설· ····················· 185
17. 조선의 사상 문제· ······················ 191
18. 위생 사상의 보급· ······················ 198
19. 감격에 충만했던 그때····················· ·205
20. 남대문역 앞 폭탄 사건과 미즈노 씨··············· 211
21. 추억 그대로· ························ 215
22. 그 당시의 남면 정책에 관한 회고담··············· 224
23. 인삼 정책의 개혁· ······················ 232
24. 획일주의의 배격과 차별적인 ‘일시동인’············· 245
25. 조선의 옛날과 지금· ····················· 250
26. 조선 반도의 발전에 힘쓰자··················· 253
27. 조선 거주 26년의 회고· ··················· 257
28. 협력하고 융합하여 복지를 도모하자· ············· 266
29. 이상향의 건설· ······················· 274
30. 눈을 떠가는 조선 민중에게··················· 287
31. 국제 관계에서 보는 조선 통치· ················ 296
32. 조선 청년은 실업계로 진출하라· ··············· 304
33. 본국의 인재를 배치하라···················· 314
34. 관민이 하나되는 협력의 효과·················· 322
35. 궤도에 오를 때까지· ····················· 328
36. 만주국의 성립과 조선····················· 338
37. 만주국 개발과 조선의 사명··················· 348
38. 우리 제국의 대륙 정책의 기초· ················ 355
39. 동아시아에 방향을 보여주는 조선 문제· ············ 360
40. 만주 경영의 기둥이 되어라··················· 367
41. 일본 만주를 대상으로 하는 조선 경제계의 진보· ········ 370
42. 경제적 발전을 원한다····················· 379
43. 본국의 자본을 활용하라···················· 385
44. 본국 관민의 이해를 바란다··················· 391
45. 외국 식민지와는 다른 우리의 조선 통치 정책· ········· 398
46. 합리적 관계를 확립하라···················· 403
47. 수입 초과 결제의 고심····················· 408
48. 반도 재계의 추억· ······················ 412
49. 경모하는 데라우치 백작···················· 427
50. 고(故) 시모오카 정무총감을 추모함· ·············· 433
51. 조선과 나의 감상· ······················ 440
52. 조선에 대한 회고· ······················ 449
53. 조선 재임 중의 추억······················ 454
54. 의기와 열정의 3년 반· ···················· 461
55. 꿈과 같은 조선에서의 25여 년················· 467
56. 변해 가는 조선의 모습····················· 473
57. 올바른 길에 눈을 뜨는 조선· ················· 484
58. 경찰제도의 확립· ······················ 489
59. 개혁 당시의 경찰관 훈련과 교육· ··············· 497
60. 문화정치와 학제 개편····················· 502
61. 경성대학의 설립 경위····················· 510
62. 최초의 조선 전문교육····················· 519
63. 조선 교육에 관한 관견····················· 525
64. 조선 지방제도 개정과 지방분권· ··············· 532
65. 총독정치와 민의 드높이기(창달················· 543
66. 사법관의 증원과 우대를 바란다· ··············· 551
67. 전매제도(專賣制度) 창설의 고심· ················ 556
68. 매우 어려웠던 치산치수 사업·················· 560
69. 조선 철도 이관(移管)의 공적··················· 567
70. 조선의 전력 통제· ······················ 570
71. 산업개발은 일본과 조선의 협력· ··············· 576
72. 조선의 사업이 빠르게 발전하기를 바란다············ 585
73. 조선 농사에 대한 견해····················· 590
74. 쌀 정책의 전환은?······················· 598
75. 조선의 증산 계획을 부활시켜라· ··············· 605
76. 조선의 자원을 개발하라···················· 609
77. 금 생산 사업의 발전을 바란다· ················ 614
78. 획일적 행정의 배제· ····················· 621
79. 조선인 인재의 배출을 바란다 · ················ 627
80. 일본과 조선 융화의 실현···················· 636
81. 일본과 조선의 융화는 통혼으로· ··············· 641
82. 일본과 조선 생활 경제의 생명선· ··············· 648
83. 재계 공황(패닉 당시의 회고··················· 655
84. 재계 공황 당시의 고충····················· 661
85. 황폐가 극에 달했던 조선···················· 665
86. 재정 파탄 지경에 이른 한국 정부················ 672
87. 부산 땅의 매립과 조선 철도의 창설··············· 680
88. 무인 들판을 개척한 목포 개항· ················ 688
89. 쌀 증산 계획을 수행하기 바란다· ··············· 694
90. 조선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700
[부록 1] 일본 연호 표· ······················704
[부록 2] 일본 측 연표: 일조관계연표(日朝?係年表)· ········ 708
Author
김슬옹,신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