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는 하린 시인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하린 시인은 그동안 써왔던 글 중에서 평론집 색깔에 맞는 글들만 모아서 이 책을 묶었다. 하린 시인은 그동안 창작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 안내서나 창작 제안서(『시클』,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이것만 알면 당신도 현대 시조를 쓸 수 있다』)를 집중적으로 발간했다. 그래서 평론집 발간이 늦어지게 되었는데, 이 책 안엔 의미있는 소논문이 두 편과 작품론, 시집 해설, 감상평 등이 담겨있다.
Contents
■ 〈서문〉 3
1부
담화 구조적 측면에서의 친일시 연구 11
모윤숙의 서사시에 나타난 비역사성과 내면지향성 연구 37
―「논개」와 「황룡사 구층탑」을 중심으로 37
2부
소요(逍遙)의 결로 일궈낸 시조미학 69
― 시집 『아나키스트에게』를 중심으로
통변(通變), 풍(風), 골(骨), 문채(文采)로 발현된 단시조의 미학 80
― 이지엽의 『내가 사랑한 여자』를 중심으로
조오현 선시조를 읽는 몇 가지 방식 97
야성과 절제가 만들어낸 이화은만의 아름다운 이중주 114
박선우가 펼친 ‘날것’을 향한 선(善)의 미학 125
사랑과 경계 · 본질을 향한 거침없는 시적 전언 134
― 김세형의 시집 『한 때 흐리고 비』에 나타난 양상들
‘하늘’을 사랑한 자의 비애와 아름다운 수신(修身)의 노래 148
― 이종태 시집 『시퍼런 미래』가 가진 지향성
불모성을 직관하는 윤희수 · 김서하 · 김네잎만의 방식 161
생을 통찰하는 단단한 사유와 결연한 안목 175
― 한연혜 시집 『야누스의 각본』에 대한 분석
상실의 민낯과 민낯이 가진 섬세한 감각 189
― 정민나 시집 『협상의 즐거움』을 읽는 몇 가지 코드
삶의 중핵을 통과하는 ‘첫’의 향연 198
― 김현정 시집 『우리는 여전히 우리였다』에 나타난 양상과 시 세계
3부
고통을 이야기하는 몇 가지 방식 219
― 「우울과 이상」 편에 나타난 시 세계를 중심으로
풍경, 술, 반항, 죽음, 그리고 악의 꽃 242
― 「파리풍경」, 「술」, 「악의 꽃」, 「반항」, 「죽음」, 「유죄 선고받은 시」 시편에 대한 생각
피 흘리는 가슴으로 쓴 사랑시들 248
서사 뒤에 숨겨진 풍자 254
끊임없는 정체성 찾기의 시세계 261
중국 현대시의 날개를 펼친 베이다오 266
납빛 세상 속에서 흐느끼는 존재 272
말의 결, 삶의 결, 역사의 결 278
아픔이란 골짜기에 핀 사랑시 284
Author
하린
2008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데뷔한 이후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서민생존헌장』, 『1초 동안의 긴 고백』과 연구서 『정진규 산문시 연구』와 시 창작 안내서 『시클』, 시 창작 제안서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시조 창작 제안서 『이것만 알면 당신도 현대 시조를 쓸 수 있다』를 발간했다. 첫 시집으로 청마문학상 신인상(2011)을, 두 번째 시집으로 송수권시문학상 우수상(2015)을, 세 번째 시집으로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2020)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6년엔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에서 시 창작 지도를 하면서 계간 ≪열린시학≫ 부주간을 맡고 있다. 그리고 ‘시클창작특강반’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데뷔한 이후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서민생존헌장』, 『1초 동안의 긴 고백』과 연구서 『정진규 산문시 연구』와 시 창작 안내서 『시클』, 시 창작 제안서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시조 창작 제안서 『이것만 알면 당신도 현대 시조를 쓸 수 있다』를 발간했다. 첫 시집으로 청마문학상 신인상(2011)을, 두 번째 시집으로 송수권시문학상 우수상(2015)을, 세 번째 시집으로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2020)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6년엔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에서 시 창작 지도를 하면서 계간 ≪열린시학≫ 부주간을 맡고 있다. 그리고 ‘시클창작특강반’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