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토마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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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31
Pages/Weight/Size 132*225*20mm
ISBN 9791198156037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실재의 궁극적 신비에 대한 인간 지성의 탐색적 응답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논설은 각기 다른 기회에 각기 다른 언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표되었던 것들인데, 나중에 영역이 되면서 출판사가 한 권으로 묶어 출판하며 지금의 제목을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단일한 주제가 이 책에 담겨 있는, 성 토마스에 관한 세 편의 논설을 관통하고 있다. 그것은 신비(神?, mysterium)라는 주제, 또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실재의 궁극적 신비에 대한 인간 지성의 탐색적 응답이라는 주제이다. 신비의 사실과 그에 대한 응답이 첫 번째 논설을 구성하는 성인의 간결한 전기를 통해 시사되고 있고, 이어서 그의 철학 안에 담겨 있는 ‘부정적 요소’를 소개하는 가운데 세밀하게 소묘되고 있다. 세 번째 논설은 현대 실존주의가 철학적 사고의 한계라는 이 근본적 요소와 관련하여 천사적 박사의 ‘구원(久遠)의 철학’과 근본적으로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Contents
1. 토마스에 관한 짧은 안내

1.1. 생애와 작품
1.2. 인품
1.3. 세계관
1.4. 마지막은 침묵이다

2. 성 토마스 철학의 부정적 요소

2.1. 표현되지 않은 것의 지각
2.2. 비밀의 열쇠: 창조
2.3. ‘참되다’는 것은 ‘창조적으로 사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4. 사물들은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식될 수 있다
2.5. 사물들은 창조되었기 때문에 헤아릴 길 없는 깊이를 지니고 있다
2.6. 희망: 피조된 인식의 구조

3. 토미즘의 적시성

3.1. 적시성이란 무엇인가
3.2. 토미즘 또는 토마스 사상이란?
3.3. 키에르케고르부터 사르트르까지: 체계적 철학에 대한 불신
3.4. 토마스 아퀴나스: 부정 철학
3.5. 피조물과 인공물에 관한 단상
3.6. 소진되지 않는 빛
3.7. ‘순수’ 철학의 목적
3.8. 태도로서의 ‘토미즘’
3.9. 진리와 적시성

저자후기
성 토마스 관련 주요 연표
참고문헌

부록: 우주적 은자(隱者) 요셉 피퍼(베르나르 슈마커)

인명색인
사항색인
역자후기
Author
요셉 피퍼,이재룡
1904년 독일 엘테에서 태어나, 베를린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과 법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1928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0여 년 동안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는데, 그의 몇몇 저술들이 나치 정부에 의해 몰수당하기도 했다. 종전 후에는 뮌스터대학교에 정교수로 부임해 ‘철학적 인간학’을 가르쳤다. 1972년 은퇴한 후로도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등의 여러 곳에서 1996년까지 활발하게 강의 활동을 계속하다가 1997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세기의 위대한 독일 철학자 중 한 명으로서 20세기 초중반 토머스 아퀴나스 사상을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과 플라톤의 가르침에 뿌리는 두고, 60여 년 동안 철학자와 작가로서 서구의 철학 속에 스며 있는 지혜의 전통이 현대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요 저술로는 『네 가지 기본 덕목: 지혜, 정의, 용기, 절제The Four Cardinal Virtues: Prudence, Justice, Fortitude, Temperance』, 『여가, 문화의 토대Leisure, the Basis of Culture』, 『토머스 아퀴나스에 대하여Guide to Thomas Aquinas』 등이 있다.
1904년 독일 엘테에서 태어나, 베를린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과 법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1928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0여 년 동안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는데, 그의 몇몇 저술들이 나치 정부에 의해 몰수당하기도 했다. 종전 후에는 뮌스터대학교에 정교수로 부임해 ‘철학적 인간학’을 가르쳤다. 1972년 은퇴한 후로도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등의 여러 곳에서 1996년까지 활발하게 강의 활동을 계속하다가 1997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세기의 위대한 독일 철학자 중 한 명으로서 20세기 초중반 토머스 아퀴나스 사상을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과 플라톤의 가르침에 뿌리는 두고, 60여 년 동안 철학자와 작가로서 서구의 철학 속에 스며 있는 지혜의 전통이 현대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요 저술로는 『네 가지 기본 덕목: 지혜, 정의, 용기, 절제The Four Cardinal Virtues: Prudence, Justice, Fortitude, Temperance』, 『여가, 문화의 토대Leisure, the Basis of Culture』, 『토머스 아퀴나스에 대하여Guide to Thomas Aquina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