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소녀 ‘새미’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의를 찾기 위해 열두 마을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정치우화이다. 새미는 코뿔소, 표범, 사슴 등 각 마을의 리더인 동물들과 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의론의 강점은 물론 취약점도 알게 된다. 과연 새미가 도달하게 될 자신만의 정의는 무엇이고, 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우화 본문, 서정적인 삽화, 깊이 있는 해설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으며 정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정, 학교, 다양한 독서 동아리에서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를 매개하는 시민들의 정의 입문서이다. 이 책을 바탕으로 중학교 인정교과서 『시민과 사회 정의』(유범상 외 5인, 인천광역시교육청)가 발간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로 발간되는 개정판은 2020년 출간된 초판의 우화 문장을 좀 더 다듬고, 책의 외양을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시리즈 후속 도서들과 통일하였다. 해설도 초판 출간 후 독자들이 제기해 온 질문에 대한 답을 추가하는 등 논점을 더욱 명료하게 하였다.
Contents
여는 장 오즈의 마을
다람쥐 소녀의 의문
요정의 부탁
1부 유토피아
코뿔소의 이상 국가
표범의 유토피아
2부 윤리 공동체
사슴의 도덕 법칙
너구리의 최대 행복
3부 자유 공동체
고양이의 통찰
하이에나의 상식
기린의 신비한 베일
거위의 꿈
4부 평등 공동체
고릴라의 온정주의
허스키의 유토피아 선언
사자의 슬픈 신세계
비버의 공동체 구상
닫는 장 무지개 소녀의 깨달음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기 위하여
1. 이야기 구성
2. 좀 더 깊이 읽기
3. 우화 속 등장 동물과 상징 인물
4. 이 책의 독자이자 토론하는 벗에게
Author
유범상,유기훈
사회복지, 노동정치, 시민운동 등을 연구해 온 사회과학자이다.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을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배시민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배고프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다. 선배시민론을 정립하는 『선배시민』, 시민정치학 개론서인 『필링의 인문학』, 문학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정의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다룬 우화 『정의를 찾는 소녀』, 인권을 다룬 우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을 썼다.
사회복지, 노동정치, 시민운동 등을 연구해 온 사회과학자이다.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을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배시민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배고프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다. 선배시민론을 정립하는 『선배시민』, 시민정치학 개론서인 『필링의 인문학』, 문학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정의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다룬 우화 『정의를 찾는 소녀』, 인권을 다룬 우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