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0여 년간 소수정예학원에서 또는 일대일 과외로 수많은 학생을 가르쳐왔다. 그동안 시험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중고생들을 가르쳐서 몇 개월 만에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영문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친 것이 급속한 성적 향상의 비결이었다. 학생들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문법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다. TOEIC 등의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학습자 곁에서 하나하나 짚어가며 눈높이를 맞추고 이해시켜온 내용을 글로 옮겼다. 앞부분만 공부하다가 포기하지 않고 영어의 숲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단순한 구성과 친절한 설명으로 영문법 기본 원리를 총정리했다. 그렇게 많은 돈과 시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하면서도, 학교나 학원, 인터넷 강의 진도에 맞춰 교재를 공부할 뿐, 자신이 이해하는 대로 자신의 속도에 맞춰 영문법책을 뗀 사람은 드물다. 두꺼운 문법책을 앞부분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간결한 책을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시간을 정해 두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책이 아니라, 시간 날 때 소파에 누워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소설처럼 부담 없이 읽으며 영문법의 주역인 품사와 그들의 관계(문장 형식)를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구성했다. 네이버 블로그 [영어, 어렵지 않습니다!!!]에 영문법 자료와 팁을 연재하고 있으며, ‘since의 뜻과 쓰임 정리’ 등 주요 게시글들이 구글과 네이버 검색 화면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문법을 이해하는 것이 외국어 학습의 지름길입니다
Chapter 1. 영어 공부, 문해력이 핵심입니다
Chapter 2. 언어의 집을 짓는 벽돌, 품사의 이해
Chapter 3. 문장을 만드는 기본 요소, 문장성분
Chapter 4. 문장의 종류는 5가지뿐이라고? 문장의 5형식
Chapter 5. 영어의 꽃, 형용사와 부사의 역할
Chapter 6. to부정사, 그것이 알고 싶다
Chapter 7. 쓸모가 많은 동사 출신 명사, 동명사
Chapter 8. to부정사냐 동명사냐, 그것이 문제로다
Chapter 9. 시간을 표현하는 연금술, 시제
Chapter 10. 디테일에 강한 분사, 세련미 넘치는 분사구문
Chapter 11. 동사에 날개를 달아주는 조동사
Chapter 12. 문장구조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관계사
Chapter 13. 우리말과 달라도 너무 다른 수동태
Chapter 14. 논리적 흐름을 나타내는 접속사
Chapter 15.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정법
Chapter 16.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 도치·강조·생략
에필로그 : 영리하고 효과적인 영어 공부를 위해
Author
케네스 채
스무 살에 중고생 영어 과외를 시작했고, 군 제대 후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어학연수를 갔다.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그들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복학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갔다. 공부하느라 숙소와 학교만 오가며 생활했다. 라면 사러 나갔다가 버스를 잘못 타서 국경 넘어 독일 땅 한 번 밟아본 게 유럽 여행의 전부였음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철광석, 석탄, LNG 등의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해운회사에서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 해외 거래처와 늘 영어로만 소통해야 했다. 밥벌이의 수단이자 스트레스의 근원이었던 영어, 그 영어를 아예 업으로 삼기로 작심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성적 우수 표창을 받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10여 년간 수많은 학생을 가르쳐왔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호주 라트로브대학교 어학연수,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이메일(canbegreat@naver.com) 블로그(blog.naver.com/canbegreat)
스무 살에 중고생 영어 과외를 시작했고, 군 제대 후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어학연수를 갔다.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그들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복학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갔다. 공부하느라 숙소와 학교만 오가며 생활했다. 라면 사러 나갔다가 버스를 잘못 타서 국경 넘어 독일 땅 한 번 밟아본 게 유럽 여행의 전부였음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철광석, 석탄, LNG 등의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해운회사에서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 해외 거래처와 늘 영어로만 소통해야 했다. 밥벌이의 수단이자 스트레스의 근원이었던 영어, 그 영어를 아예 업으로 삼기로 작심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성적 우수 표창을 받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10여 년간 수많은 학생을 가르쳐왔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호주 라트로브대학교 어학연수,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이메일(canbegreat@naver.com) 블로그(blog.naver.com/canbe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