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고 사회성 (카드, 워크북세트)

사회성은 자녀를 양육하시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갖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갖는 고민이기도 하다. 상대방과 원활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화 중에 상대방의 감정이 상하지 않고 배려할 수 있는 어휘나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온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사회성은 더욱 무거운 과제가 되었다. 마스크에 가려진 상대방의 표정을 읽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되었다. 이전에는 또래 상황, 교실 상황, 학교 밖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이었지만 여러 가지 장벽을 마주하게 되었다.

본 교재는 아동이 카드를 통하여 접한 각각의 사회적 상황에 대하여 더욱 깊이 이해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동이 각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말을 선택하고, 등장인물의 말풍선과 생각 풍선을 직접 채워가며 아동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였다.

교재 안에는 다양한 교실 상황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에 입학하거나 새 학년이 되었을 때부터 규칙 정하기, 게임하기, 사과하기, 자랑하기, 반장 선거, 온라인 수업, 전학 등의 주제로 아동의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적용해갈 수 있다.

한 챕터의 교재를 한 회기에 끝내는 것도 좋지만, 각 상황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에 대하여 아동과 함께 생각해 보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자. 챕터의 주제와 관련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경험을 먼저 나누어 주시고, 아동이 각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