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는 그림책 모임 ‘세모그네’(세상에 모든 그림책을 네게 줄게)가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고 누리고 즐긴 시간의 기록이다. 그림책이 찾아준 소중한 삶의 흔적을 모아 둔 곳이기도 하다. 사적인, 너무나 사적인 이야기지만 그래서 또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세모그네는 그저 ‘어른이’라서 아이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었던 것이 아니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그림책을 읽었다. 그 마음을 책에 담았다. 그래서 마음속에 가만히 들여놓을 질문들도 던져놓았다.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며 분주한 일상에서 놓쳐버렸던 삶의 소중함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림책과 함께 읽을 동화도 소개해놓았다. 조목조목 보너스 같이 넣어 둔 이런 선물들 덕분에 『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를 손에 잡는 순간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며_ 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
나를 찾아가다
울라가 되어 『브루노를 위한 책』
부지런하게, 용기 있게 나를 사랑하기 『노스애르사애』
내가 나와 친구 되어 주기 『행복한 여우』
천천히, 느리게 살기의 행복 『슈퍼 거북』
나에게 어울리는 ‘새 옷’ 찾기 『새 옷』
나의 키오스크 『키오스크』
누구씨처럼 사랑하기 『있잖아, 누구씨』
사랑에 관하여
나의 첫사랑 이야기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그날 우리는 『엄마 아빠 결혼 이야기』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고? 『플로랑스와 레옹』
사랑이 뭐예요? 『사랑 사랑 사랑』
팔랑팔랑, 살랑살랑 『팔랑팔랑』
우리 부부 이야기 『7년 동안의 잠』
가슴 설레며 기다립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엄마가 되어
‘엄마’라는 호칭에 담긴 백만 볼트 에너지 『아빠는 내가 지켜줄게』
너는 내 기적이야 『너는 기적이야』
너만의 날갯짓을 하렴 『난 나와 함께 갈 거야』
‘노’를 든 딸에게 『노를 든 신부』
힘들어도 언제나 다시 만나야 할 아들이라는 세계 『언제나 다시 만나』
다양함이 조화를 이루기까지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아름다운 이별에 관하여 『코딱지 할아버지』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엄마도 엄마가 필요할 때 『세 엄마 이야기』
기억 『옥춘당』
대단한 가족의 대단한 응원 『대단한 무엇』
마이볼! 제가 잡았어요. 아빠! 『마이볼』
다시 카약을 탈 수 있을까? 『노란 카약』
동상이몽 ‘토토’ 『달려 토토』
소년 중앙과 보물섬 『막대기 아빠』
함께 살아가기
가는 ‘핑’이 고와야 오는 ‘퐁’이 곱다 『핑!』
모두가 다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우리는 최고야』
믿음 덕분에 살 만하다 『나는 당신을 믿어요』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나요? 『하늘을 나는 사자』
떼쟁이 호랑이에게 『친구의 전설』
나의 가드, 그리고 맷집 『가드를 올리고』
기억의 풍선 채우기 『기억의 풍선』
일하는 내가 좋다
행복한 도서관을 꿈꾸며 『도서관』
작고 사소한 ‘때문에’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일 『때문에』
그 소녀를 추억하다 『곰씨의 의자』
수서의 어려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삽질의 시간 - 나의 구덩이 『구덩이』
나의 소중한 취미(?) 생활 『그래봤자 개구리』
오만과 겸손 『꽃을 선물할게』
아직 남은 이야기
그림책을 읽는 이유 『미어캣의 스카프』
당신 덕분입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오늘은 내게 주어진 선물 『오늘 상회』
반성이 필요한 건 어른들이다 『레스토랑 sal』
나도 한때는 『나는 한때』
우리 집 어린이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두 발을 땅에 붙이고 『나의 프리다』
나가며 고맙다! 그림책!
글쓴이들 소개
Author
김진향,김태은,김혜경,김혜련,이은경,정수정,최혜정
책 읽어주기가 즐거움이자 특기인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자꾸 사들이는 책을 쌓아둘 곳이 없는 것이 고민인 책 덕후다. 사춘기 아들과 딸 때문에 늘 걱정이 많지만 이조차도 책으로 이겨내려 애쓰는 중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삶을 꿈꾸며 근사한 노년으로 나이 들고 싶다.
책 읽어주기가 즐거움이자 특기인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자꾸 사들이는 책을 쌓아둘 곳이 없는 것이 고민인 책 덕후다. 사춘기 아들과 딸 때문에 늘 걱정이 많지만 이조차도 책으로 이겨내려 애쓰는 중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삶을 꿈꾸며 근사한 노년으로 나이 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