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그것대로 괜찮은 삶의 방식
$19.44
SKU
979119809234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3/28 - Thu 04/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3/25 - Thu 03/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5/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809234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김예지 작가 신간!
『저 청소일 하는데요?』 이전과 그 후 이야기들을 알차게 담아내다

독립출판계를 흔들었던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김예지 저자(필명 김가지)가 3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작이 20대 청년의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었다면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는 30대 청년이 가지고 있는 삶의 방향성과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더불어 청소일 동업자에서 사장과 직원 그리고 다시 엄마와 딸로 연결되는 공적이지만 지극히 사관적인 관계 속에서 ‘엄마’라는 이름의 인생 선배에게 배운 삶의 단단한 내공과 느낌을 글과 그림으로 엮어냈다. 단순한 모녀 관계를 넘어 ‘좋은 관계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찰을 김예지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그려낸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나'라는 기회

Chapter 1. 각자의 방, 각자의 밤, 각자의 봄

우리의 가난한 시간
각자의 방
part 1. 나의 방
억척
아끼는 마음
앞치마를 입은 엄마
몰랐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리하는 마음
part 2. 엄마의 방
성질이 좀 더러운 편
그냥 키우면 되는 줄 알았지
“참았다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했어”
인생의 의미
12년식 모닝

Chapter 2. 믿음이 강화되었습니다

61년생 노승희
전화 교환원
미팅
엄마가 되었다
안 해 본 일이 없어요
판매왕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아줌마의 딸
“엄마는 왜 안 울어?”
마인드의 대물림
믿음을 가질 용기
내 뜻대로 ‘다르게’
목숨의 지분

Chapter 3. 관계의 지각 변동

나는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숨기고 싶지 않아
그래서 어머니가 대단하신 거 같아요
너무나도 닮았고
너무나도 다른
잘 싸우는 사이
여행 메이트 01
여행 메이트 02
결혼 적령기
루테인
당연한 관계는 없어
싫어하는 것을 안 하는 사이
싫어하는 것을 공유한다는 것

Chapter 4. 따로 또 같이, 온전한 나로 살아보기

우리의 언어
역지사지
산책
수수께끼 01
수수께끼 02
메들리
엄마 개미
인기가 많네
생각보다 고집
효년
모녀지간(서로에게서 독립하는 법)
Author
김예지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다.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로서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다.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다.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다.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그리고,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쓰고 그렸고, 『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의 그림을 그리고,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와 『왜요, 제 권리인데요?』에 일러스트를 넣었다.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다.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로서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다.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다.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다.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그리고,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쓰고 그렸고, 『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의 그림을 그리고,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와 『왜요, 제 권리인데요?』에 일러스트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