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기후위기 시민 교과서. 같은 주제를 다룬 번역서들과는 달리, 세계 상황과 한국 상황을 함께 다뤘다. 총 63개의 키워드(주제어)를 다양한 학문/담론 영역에 발 담그고 있는 5인의 전문가가 나눠서 집필했다. 책의 모토는 쉬움, 친절함, 명쾌함이다. 그러나 모든 글의 배면에는 지금 당장 실행해야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짙게 깔려 있다. 지구 시스템, 해양온난화, 지구 안전 한계선, 온실가스 같은 지구과학 분야부터 탄소중립, 그린뉴딜, RE100, 그린 택소노미, 블루카본 같은 정치/정책 분야, 포스트휴먼 철학, 1.5℃라이프스타일, 제로 웨이스트 등 철학/문화 영역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키워드 별로 현황, 전망, 대안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기후위기, 지금 정확히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고 봐야 할까? 무엇이 문제의 근본원인이고, 누가 책임 주체라고 볼 수 있을까? 국가, 지자체, 기업, 시민은 ‘지금 이곳에서’ 당장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까? 머릿속에서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이 답이다. 시민을 위한 입문서/교양서 역할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용 학습서, 대학교/대학원용 교재, 기후변화 강사교육용 교재로도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Author
김병권,남성현,우석영,이헌석,전병옥
기후경제와 디지털경제 정책연구자. 2019~2022년까지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장을 맡으면서 정의당의 기후정책과 그린경제, 디지털경제 정책 설계를 책임졌다. 2020년 총선정책공동본부장과 2022년 대선정책공동본부장을 함께 맡았다.
학부는 화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은 경제학 석사와 사회학 박사를 수료하여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두루 접할 기회를 얻었다. 민간 IT기업에서 10년 남짓 소프트웨어 기획과 개발, 사단법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으로 8년 동안 사회경제정책 설계, 그리고 서울시 혁신센터장과 협치자문관 책임을 맡아 혁신과 협치 현장에 참여했으니 사기업-시민사회?공공영역을 모두 경험하는 이례적인 행운도 얻었다. 영역을 넘나들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는 기후경제와 디지털경제 정책을 연구하는 데 좀 더 노력을 쏟으려 한다.
지은 책으로 《진보의 상상력》(2021),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2020), 《사회적 상속:세습사회를 뛰어넘는 더 공정한 계획》(2020), 《사회혁신》(2017)등과 다수 공저가 있다.
기후경제와 디지털경제 정책연구자. 2019~2022년까지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장을 맡으면서 정의당의 기후정책과 그린경제, 디지털경제 정책 설계를 책임졌다. 2020년 총선정책공동본부장과 2022년 대선정책공동본부장을 함께 맡았다.
학부는 화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은 경제학 석사와 사회학 박사를 수료하여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두루 접할 기회를 얻었다. 민간 IT기업에서 10년 남짓 소프트웨어 기획과 개발, 사단법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으로 8년 동안 사회경제정책 설계, 그리고 서울시 혁신센터장과 협치자문관 책임을 맡아 혁신과 협치 현장에 참여했으니 사기업-시민사회?공공영역을 모두 경험하는 이례적인 행운도 얻었다. 영역을 넘나들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는 기후경제와 디지털경제 정책을 연구하는 데 좀 더 노력을 쏟으려 한다.
지은 책으로 《진보의 상상력》(2021),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2020), 《사회적 상속:세습사회를 뛰어넘는 더 공정한 계획》(2020), 《사회혁신》(2017)등과 다수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