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우리 교육은 더 나아졌 고 아이들은 행복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경쟁은 더 치열해 지고 아이들은 더 힘들게 사는 것 같다. 입시 블랙홀로 인해 교실이 무너졌다고 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이 시인 윤동주를 공부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나’를 주제 로 한 시를 썼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성장통을 겪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상처도 많고 아픔도 많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 을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과거의 아픔이 더이상 내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증거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우린 내일을 꿈꿀 수 있고 소망을 노래할 수 있다. 아이들은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봤다. 나와 서로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를 향한 작은 용기, 사랑, 희망, 소망, 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시를 통해 ‘모든 죽어가는 것들’ 을 향한 진정한 생명을 전달하는 한 사람이 되고자 다짐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우리의 진심이 이 시집을 펼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로 닿길 소망한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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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소개글
1부 과거의 '나'를 돌아보다
...에게/ 애(愛)/ 여름의 5초/ 극복/ 1인 병실/ 세 번의 후회/ 손목/ 마음/ 지나간 것들/ 후회/ 수평선
2부 현재의 '나'와 마주하다
나는 언제쯤 나무처럼 될 수 있을까? / 나에게 띄우는 편지/ 너에게/ 항상 도전하라/ 나/ 하굣길/ 사랑/ 生/ 가면/ 회피/ 타협/ 나무/ 필연적 우주여행/ 시선/ 어린왕자의 장미/ But/ 시곗바늘/ 수만개의 별/ 민들레/ 전구/ ZZZ / 나는 무엇인가/ 토룡/ 12시간/ 도착/ 시간에게/ 저기 저 물 / 한 별
3부 미래의 '나'를 꿈꿔보다
달맞이 꽃/ 민들레/ 별/ 범고래 찾는 파도/ 소명/ 창문/ 참깨꽃을 꺾고/ 이제는 피어날 시간/ 시간은 감정을 낳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