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한국 출판문화산업 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 한 권의 그림책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한 권의 그림책이 말해주는 바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은 만든 이의 의도가 있겠지만, 그 책이 세상으로 나온 순간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프리즘의 빛깔로 보는 이에게 다가옵니다. 당연히 한 권의 그림책을 보더라도 살아온 경험과 배경지식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정희, 장소현, 이혜선은 그림책을 보는 우리의 ‘다름’을 그대로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림책에 관심을 가진 분들, 그리고 나아가서 공부를 하는 분들 모두 우리와 같지 않을까요? 그림책을 보면 마치 참고서처럼 거기에 어떤 정답을 찾고 싶을 지도요. 우리 세 사람은 그런 그림책에 대한 프레임에 ‘자유’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세 사람이 가진 저마다의 ‘시선’으로 하나의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여러 가지 심리적 기제를 통해 그림책을 살펴보았고, 다른 누군가는 그림책에서 찾아낸 이미지를 미술 작품으로 이어보기도 했어요.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교육적 관점에서 그림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건 어쩌면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삶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분이 다른 길을 열어 주실지도요. 그림책이 펼친 ‘마법’ 같은 세계로 가는 길을 우선 저희가 먼저 열어보겠습니다.
Author
이정희,장소현,이혜선
독서와 논술을 지도했습니다. 미디어 비평가로 글을 써왔습니다. 최근에는 어른들과 '그림책으로 만나는 인문학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오마이뉴스 책동네에 <마음으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연재 중입니다.
독서와 논술을 지도했습니다. 미디어 비평가로 글을 써왔습니다. 최근에는 어른들과 '그림책으로 만나는 인문학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오마이뉴스 책동네에 <마음으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