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집에 주인인 송은율입니다. 시를 처음 썼을 때 나이가 9살이었습니다. 시를 쓰게 된 계기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시를 쓸수록 마음이 조금 더 친절해지고, 어휘력이 늘고, 느낌을 말할 때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저의 첫번째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저에게 매우 많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 시집을 읽고 많은 분들이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라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부담스러우리만큼 힘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시가 〈부담감〉입니다. 그 시 한 구절을 소개하자면 ‘남들은 나에게 기대하고 있지만 난 사실 그걸 할 능력이 없다’입니다. 이 한 구절이 우리의 삶 속에 너무 와닿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잘해도 돌덩이 같은 부담감을 주고 결국에는 그 부담감을 못 이겨 쓰러지는… 비참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 속에 있습니다. 또한 〈위로〉라는 시처럼 우리 삶 속에 위로를 기다리거나 누군가를 위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러니 ‘행복’해집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1교시
별 _016
구름 _018
가로등 _020
두근두근 내 꿈속 세상 _022
나의 여름 _024
비행기 _026
양말 한 짝 _028
고속도로 _030
호텔 _032
친구 _034
2교시
선생님 _038
꿈 _040
밤 하늘 _042
개꿈(1) _044
개꿈 (2) _045
아침밥 _046
부담감 _048
돈 _050
할머니의 힘 _052
행복 _054
위로 _056
생각보다 _058
3교시
기억 _062
시간 _064
상처 _066
나의 계절 _068
마지막 _070
나의 길 _072
밤 _074
마법 _076
짝 _078
지침 _080
살리는 일 _082
죽이는 일 _084
4교시
하루 _088
감정 _090
계절 _092
알맞은 _094
어떤 사람들 _096
중간 _098
자전거 _100
동심 _102
힘 _104
목적 _106
5교시 (방과후 수업)
다이어트 _110
방학 _112
어른 _114
수학 _116
학교 _118
빙수 _120
6교시
시집을 읽고 _125
Author
송은율
어린이 시인. 5세부터 7세까지 야야키즈(감정놀이연구소)를 다녔고,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1-4학년을 보냈다. 현재 주빌리(남양주) 대안학교에 5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어린이 시인. 5세부터 7세까지 야야키즈(감정놀이연구소)를 다녔고,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1-4학년을 보냈다. 현재 주빌리(남양주) 대안학교에 5학년으로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