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

한동혁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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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01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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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6
Pages/Weight/Size 188*263*20mm
ISBN 9791198016409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드라마
Description
“2011년 11월 10일, 나는 수능을 치렀다.
세상이 멸망하기 바로 전 해였다.“


경계에 다다른 순간 발을 내딛기까지의 망설임에 대한 기억을 건조하고 담담하게 포착하다.

살아있는 존재는 반드시 변화를 겪습니다. 추운 겨울의 땅을 향해 날아가기 직전의 철새처럼 변화를 겪는 사람은 두려움과 기대감의 양가적 감정을 느낀다. 《새는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변화의 경계에서 망설이며 발을 내딛던 순간들을 담은 9개의 단편 만화 모음이다. 각 만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변화를 겪는다. 그 변화의 요인은 외부적 여건의 변화나 단순한 변심, 또는 시간의 흐름일 수도 있다. 변화의 원인은 전부 달라도 결국 그 변화를 수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각 단편은 연결된다. 그것은 겨울 땅을 찾아 떠나는 철새들의 여정과도 같이 길고 고독할 것이다. 한 가지 위로가 되는 점은 모두가 같은 길을 간다는 점이다.
Contents
1. 은숙- 첫사랑에 대한 소문을 들은 후 10여 년 만에 다시 스치다.
2. 무용한 계절- 입시가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 성년의 경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다.
3. 우주뚱땡이와 복제 인간, 그리고 아일랜드- 체세포 복제 신드롬이 일던 시절 초등학생 세 명은 복제 인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4. 과초점 거리- 사회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미지근하게 식어 가는 일상을 보내는 와중 우연히 얻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5. 의리적 구토- 1년 동안 집을 나서고, 빵집에 가고, 집에 돌아가는 순간의 이야기.
6. 좆빠지게 순수한- 한 때 연인이었던 여자와 남자는 각자의 욕망을 숨기고 술을 마신다.
7. 장례식- 전역을 앞둔 친구의 부친상에서 고등학교 반 친구들이 3년 만에 모이다.
8. 방귀의 역사- 이제 30대에 들어서는 학원 강사가 초등학생 때 있었던 방귀 사건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고 며칠 후 동창 모임에 나간다.
9. 새는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 대학을 자퇴하고 일을 하는 도중 미술 학원에 등록하고 그곳 강사와 친해지다.
Author
한동혁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 전공. 2022 한중신인만화가콘테스트 은상 수상. 노벨피아에서 만화《그 여름밤 내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졌어요》연재.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 전공. 2022 한중신인만화가콘테스트 은상 수상. 노벨피아에서 만화《그 여름밤 내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졌어요》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