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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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15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98010254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한 번에 되는 인생은 없다.

열다섯 살, 내 인생의 한 장이 끝난 듯 했지만

나를 자극하고 변화시킬 강력한 셀프 교육법을 찾아냈고

이후 내 삶은 재배열되었다!”




이 시대 대한민국의 엄마와 아이들의 현실을 가장 리얼하게 그려 낸, 진짜 공부 이야기가 마침내 출간되었다.《프랑스 교육처럼》이 책은 한국에서 예술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저자가 열다섯 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좌충우돌 부서지고 깨지며 터득해 낸 현실 학습법이다.



간절하게 원했던 예술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했다는 충격도 잠시, 프랑스어라고는 달랑 ‘봉주르Bonjour(아침 인사)’와 ‘앙팡Enfant(어린이)’ 두 단어밖에 모른 채 혼자서 프랑스로 유학길에 오른 저자는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날마다 전쟁 같은 나날을 보냈다. 언어와의 전쟁이었으며, 문화와의 전쟁이었다. 그런 시간들은 고등학교 내내 끈질기게 이어졌다. 하루하루를 절박한 심정을 안고 열정적으로 뛰어다녔지만 꼴찌라는 타이틀을 비켜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침내 프랑스의 수능인 ‘인간은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 문제가 나오는 바칼로레아Baccalaureat에 합격해 법대에 입학한다. 생모르 국립 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도 졸업했다. 현재는 한국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IT분야의 한-불 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사랑스러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의 현실 속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Contents
여는 글
프롤로그: 왜 프랑스 교육인가

1장 없음: 무無에 대한 취향

입학식과 졸업식이 없다 · 027
‘너 이름이 뭐니?’ · 033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교과서 · 035
교무실이 없는 이유 · 039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시간 · 043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049

2장 몰입: 생각을 기르는 수업

학생들은 토론자, 선생님은 진행자 · 053
숫자보다 글이 많은 수학 문제 답안지 · 059
숙제가 제일 어려웠어요 · 066
책 한 번 펼치지 않고 2시간 수업하는 법 · 070
무조건 일주일에 시詩 한 편을 · 079
대놓고 시험 성적을 공개하다니 · 085
느리게, 느리게 · 095
연필을 쓰지 않는 프랑스 초등학교 · 099
토론은 배틀이 아니다 · 104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111

3장 각성: 바칼로레아의 마법

하루에 한 과목씩 일주일 동안 치르는 ‘바칼로레아’ · 115
200년 동안 바뀐 적이 없는 입시 제도 · 120
바칼로레아 불문학 시험 · 123
족집게 과외나 유명 학원이 필요 없는 논술형 시험 · 133
프랑스 국민들에게 바칼로레아란? · 137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141

4장 실전: 바칼로레아 논술 작성법과 예시 답안

서론, 본론, 결론 쓰는 법 · 145
철학 시험 예시 답안: 인간은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 152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161

5장 인성: 학생 권리 vs 교사 권리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 vs 좋은 수업을 제공할 권리 · 165
맞담배를 피우는 교실 밖 vs 권위를 존중하는 교실 안 · 170
존중으로부터 나오는 교사의 권위 · 178
교사의 의무, 중립성 · 184
독특한 방학 시스템 · 187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189

6장 일상화: 삶을 바꾸는 클리셰Cliche, 프랑스 예체능 교육

클래식 음악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 · 193
나도 1등 졸업, 너도 1등으로 졸업 · 201
체력이 곧 국력 · 204
불문학 박사 공부를 하면서 플루트를 전공하고,
법대를 다니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친구들 · 207
불편한 건 참아도 뚱뚱한 건 못 참는 프랑스인들 · 210
전역에서 펼쳐지는 예술 축제 · 213
음악 축제에서 만난 어느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할머니 · 221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229

7장 전문성: 학문은 대학에서, 전문 기술은 직업 전문학교에서

아무나 들어오지만, 아무나 졸업할 수 없는 · 233
학문은 대학에서, 전문 기술은 직업 전문학교에서· 239
보이지 않는 유리벽 그들만의 세상, 그랑제콜 · 242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 · 249

에필로그: 교육의 목적은 공부를 잘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계발에 있다 · 252
닫는 글 · 254
Author
이지현
프랑스 대사관 IT분야 부상무관이자 플루티스트.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열다섯 살의 저자는 현실에 떠밀리다시피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전공을 살려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상세한 일정도 없이 프랑스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그녀는 그 낯선 공간과 시간 사이를 흔들리며 흘러 다녔다. 꼴찌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바칼로레아에 합격해 파리 5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국립 생모 국립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고등학생 시절, 좌충우돌 부서지고 깨지며 맞닥뜨린 프랑스의 학습법과 선생님들에 대한 경험은 불확실한 인생이란 사막을 건너는 그녀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프랑스에서 귀국 후 몇 차례 직업을 바꾸고 현재의 전문직을 갖기까지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2013년 3월,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에서 중소기업·디지털 경제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이 유수의 프랑스 IT기업과 방한했을 때 기업단의 일정 프로그램을 맡았던 건 그녀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2022년 현재 그녀는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한국과 프랑스 IT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물론 음악이 있고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어릴 적 자신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 제임스 골웨이James Galway의 선율을 선물한다. 따뜻하고 인자한 그의 모습을 담아서.

이 책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가 굽이 굽이 넘어야 할 인생의 사막 몇 개쯤을 건너면서 터득한 교육법이다. “하필 프랑스?”라는 질문은 불필요하다. 한국에서의 중학교 과정을 마친 그녀가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거쳤기에 비교하며 깨닫게 된 교육 노하우로, 현실 교육 현장에 놓인 우리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가슴으로 느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셀프 교육법이다.
프랑스 대사관 IT분야 부상무관이자 플루티스트.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열다섯 살의 저자는 현실에 떠밀리다시피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전공을 살려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상세한 일정도 없이 프랑스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그녀는 그 낯선 공간과 시간 사이를 흔들리며 흘러 다녔다. 꼴찌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바칼로레아에 합격해 파리 5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국립 생모 국립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고등학생 시절, 좌충우돌 부서지고 깨지며 맞닥뜨린 프랑스의 학습법과 선생님들에 대한 경험은 불확실한 인생이란 사막을 건너는 그녀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프랑스에서 귀국 후 몇 차례 직업을 바꾸고 현재의 전문직을 갖기까지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2013년 3월,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에서 중소기업·디지털 경제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이 유수의 프랑스 IT기업과 방한했을 때 기업단의 일정 프로그램을 맡았던 건 그녀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2022년 현재 그녀는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한국과 프랑스 IT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물론 음악이 있고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어릴 적 자신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 제임스 골웨이James Galway의 선율을 선물한다. 따뜻하고 인자한 그의 모습을 담아서.

이 책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가 굽이 굽이 넘어야 할 인생의 사막 몇 개쯤을 건너면서 터득한 교육법이다. “하필 프랑스?”라는 질문은 불필요하다. 한국에서의 중학교 과정을 마친 그녀가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거쳤기에 비교하며 깨닫게 된 교육 노하우로, 현실 교육 현장에 놓인 우리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가슴으로 느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셀프 교육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