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의 엄마, 29년차 교사인 김지혜 선생님이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예체능에 매일매일 진심을 다하는 이유
초등교사가 예체능에 몰두할 때 일어나는 변화에 관하여
“우리가 다시 힘을 내야 한다.”
29년차 초등교사이자 네 아이의 엄마인 김지혜 선생님의 일상을 ‘배움과 성장’을 키워드로 기록한 책.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권이 쟁점이 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김지혜 교사가 던지는 메시지는 큰 울림이 있다. 교사의 몸과 마음이 단단하게 채워져야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할 때 부정적인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태권도인이다. 오랜 탐구와 실천을 통해 교사가 아닌 시간에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고, 그 다른 정체성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건강하고 풍성하게 지탱해주었다.
저자는 오늘의 일상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를 결핍-노력-성장의 스토리로 만들며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삶으로 끊임없이 회귀한다. 아이들이 조금씩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응원하고 이끄는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신이 성장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믿음을 일상을 통해 증명하고 실천해 보인다.
Contents
프렐류드_배움이 주는 에너지
1악장: 매일, 조금씩, 나아가기 위하여―Adagio
읽고, 쓴다
작게, 끊임없이 도전하기
마음을 뜨고 관계를 엮는 뜨개질
얍! 무도 수련
태권도 수업이 너무 좋아
몰입식 영어 공부
바이올린과 사시나무
내 영혼을 울린 그 순간
음악으로의 초대
콤플렉스와 열정 사이
2악장: 추억이 나의 길을 따라 자란다―Andante
할머니, 그때는 미안했어요
절망과 희망은 늘 같이 다닌다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나의 놀이 편력기
구멍 난 양말
여성 6대
내가 물려받은 것과 물려줄 것
초임 시절 흑역사
교직원 점심 당번
3악장: 거울처럼 등대처럼―Allegretto
아이의 세계는 작지 않다
잊으려 잊으려 해도
담임의 기쁨과 슬픔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
나는 언제까지 교사일 수 있을까
부추김의 기술
미래에도 학교가 있을까?
학교폭력 업무요? 제가요?
4악장: 변치 않는 마음으로 새로워지기―Vivace
문득 떠나기
때로 요리를 한다
비우고 바꾼다
미니멀리즘 교실
학교가 숲이라면
음악이 아이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동기부여가 반
운동과 회복탄력성
생명을 키운다는 것
따로, 또 함께
카덴차_우리가 다시 힘을 내야 한다
Author
김지혜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29년차 교사. 대학까지 16년 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끝내고 졸업하던 해 3월 초등교사로 발령받았다. 학교 현장에서 매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면서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교사가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스물아홉 살 때 방과후 교실에서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 배워 기독음악대학(현 한국교회음악원), 백석대학교 대학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다. 201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천 권의 약속’을 운영하며 독서와 바이올린,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2022년부터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책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태권도장 출석은 3년째로 주3회 수련에 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서는 것, 태권도인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것 모두 세상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것이 초등 교사의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수련 모두에서 여전히 초보이지만 이런 경험이 배움 앞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사정을 이해하는 초등교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자꾸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정체기에도 아이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도 느끼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29년차 교사. 대학까지 16년 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끝내고 졸업하던 해 3월 초등교사로 발령받았다. 학교 현장에서 매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면서 외부의 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교사가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스물아홉 살 때 방과후 교실에서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 배워 기독음악대학(현 한국교회음악원), 백석대학교 대학원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다. 2013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천 권의 약속’을 운영하며 독서와 바이올린,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2022년부터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책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태권도장 출석은 3년째로 주3회 수련에 임하고 있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서는 것, 태권도인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것 모두 세상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것이 초등 교사의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수련 모두에서 여전히 초보이지만 이런 경험이 배움 앞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사정을 이해하는 초등교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자꾸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정체기에도 아이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도 느끼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