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의 귀재 오 헨리!
오 헨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누렁이의 회고록》을 그림책으로 만나다!
나는 태어난 날짜나 장소, 혈통도 모른 채 누렁이로 태어났어요. 어느 날, 나는 뚱뚱한 아줌마에게 팔려 갔어요. 아줌마는 나를 예뻐해 줬지만 나는 새장에 갇힌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아저씨에게서는 아주 좋은 냄새가 났어요. 나에 대한 아줌마의 사랑은 금세 시들해졌고, 나는 ‘아파트에서 사는 개’가 되어 하루 종일 가만히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모든 게 달랐어요. 눈이 내렸거든요. 내가 본 첫 번째 눈이에요! 아저씨와 산책할 때 나는 아저씨를 따라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했어요. 아저씨와 나, 둘이라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아저씨에게 전달될까요? 아저씨와 나는 함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Author
오 헨리,친치아 길리아노,엄혜숙
잡지 <리누스>에서 만화가로 경력을 시작했고, 1987년 이탈리아 루카 국제 코믹스에서 최우수 만화가 상인 ‘옐로우 키드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솔리나, 리아 마르텔리, 솔란지와 같은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며 《나는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기》로 2016년 이탈리아 안데르센 예술상을 수상했고, 2021년 이탈리아 문화부가 주관하는 로다리 상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스나크의 모험》, 《러디어드》, 《티나의 거울》 등이 있습니다. 현재 픽터 아카데미와 토리노의 유럽 디자인 연구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잡지 <리누스>에서 만화가로 경력을 시작했고, 1987년 이탈리아 루카 국제 코믹스에서 최우수 만화가 상인 ‘옐로우 키드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솔리나, 리아 마르텔리, 솔란지와 같은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며 《나는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기》로 2016년 이탈리아 안데르센 예술상을 수상했고, 2021년 이탈리아 문화부가 주관하는 로다리 상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스나크의 모험》, 《러디어드》, 《티나의 거울》 등이 있습니다. 현재 픽터 아카데미와 토리노의 유럽 디자인 연구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