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시종 우리 손바느질의 아름다움이 한 폭의 그림처럼 낱낱이 드러나며 실용 정신과 수공의 아름다움, 순정한 노동의 과정이 만난 결정체로서 색실누비의 미덕을 전한다. 이것은 곧 좋은 물건은 아름답고 유용하며 사용자를 배려한 이타적인 물건이어야함에 대한 역설이며, 물질만능 시대를 사는 우리 시대를 향한 소중한 가르침이다. 『김윤선의 색실누비 : 손으로 빚은 마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은 색실 누비의 모든 과정과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작품집으로 손색없으며, 또한 우리 색실누비의 역사와 특성 그리고 장인의 삶을 단단한 얼개로 구성한 전통문화서이기도 하다.
책을 기획한 다홍치마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관련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글을 쓴 저자와 촬영에 참여한 사진가 역시 관련분야에서 오래도록 작업해 온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작가의 색실누비와 하나된 깊이 있는 글과 섬세한 사진작업 그리고 격조 있는 디자인으로 전하는 색실누비의 세계가 더욱 깊고 강한 울림으로 다가서는 이유이다. 『김윤선의 색실누비 : 손으로 빚은 마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은 또한 우리시대 장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바람도 함께 담겼다. 다홍치마는 전통문화와 장인들의 삶에 주목하며 장인들과의 작품 세계를 담은 기획물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책도 그 중 하나로 다홍치마가 기획한 ‘우리 시대 장인의 발견’ 시리즈의 첫번째책이다. 또 다른 김윤선을 찾아 분주히 작업중인 다음 결과물 역시 뒤를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시대 장인을 찾아나서는 다홍치마의 새로운 작업들이 더해갈수록 우리 전통문화의 살도 더욱 튼실해질 것이 분명하다.
김윤선은 오래 전 할아버지의 누비쌈지와 첫 대면한 이후, 색실누비를 평생의 업(業)이자 전수해야 할 소명으로 삼아 30여년을 오직 색실누비의 재현과 발전에 애써왔다. 1998년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연 첫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색실누비의 유구한 전통과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린 그녀는 이후 수차례의 개인전과 회원전, 그리고 해외전을 통해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색실누비 장인으로 우뚝 섰다. 특히 1999년 일본 문화출판사 30주년 기념 아시아 국가 [엄마의 솜씨] 전에서는 그녀의 색실누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선정되어 전시되었다. 2003년 도쿄돔에서 열린 도쿄국제퀼트페스티벌 엔에이치케이(NHK) 초대 전시, 2005년 아이치 엑스포(EXPO) 초대 전시에 이어 독일과 미국, 인도 등지에서 전시를 통해 우리 색실누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에서도 수차례 수상했다.1997년에는 누비주머니류로 제22회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 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을, 2005년에는 누비 안경집으로 제30회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 한국무형문화 재기능 보존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8년에는 한국과 일본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보집[e-circular 한국, 일본 현대에 살아있는
전통의미]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그녀의 작품이 수록됐다.
김윤선은 오래 전 할아버지의 누비쌈지와 첫 대면한 이후, 색실누비를 평생의 업(業)이자 전수해야 할 소명으로 삼아 30여년을 오직 색실누비의 재현과 발전에 애써왔다. 1998년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연 첫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색실누비의 유구한 전통과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린 그녀는 이후 수차례의 개인전과 회원전, 그리고 해외전을 통해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색실누비 장인으로 우뚝 섰다. 특히 1999년 일본 문화출판사 30주년 기념 아시아 국가 [엄마의 솜씨] 전에서는 그녀의 색실누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선정되어 전시되었다. 2003년 도쿄돔에서 열린 도쿄국제퀼트페스티벌 엔에이치케이(NHK) 초대 전시, 2005년 아이치 엑스포(EXPO) 초대 전시에 이어 독일과 미국, 인도 등지에서 전시를 통해 우리 색실누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에서도 수차례 수상했다.1997년에는 누비주머니류로 제22회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 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을, 2005년에는 누비 안경집으로 제30회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 한국무형문화 재기능 보존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8년에는 한국과 일본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보집[e-circular 한국, 일본 현대에 살아있는
전통의미]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그녀의 작품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