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

$16.20
SKU
979119794744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7 - Tue 05/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 - Tue 05/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9/23
Pages/Weight/Size 145*205*11mm
ISBN 9791197947445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의 얼굴 새롭게 마주 하다

이 책은 열 개 출판사 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중 여섯 번째다. 그동안 교과서에 갇혔던 시인들을 불러내 그들의 시 속에 담긴 시인의 얼굴을 읽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나혜석, 백석,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의 시를 읽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찾았다. 자유, 행복, 그리움, 생명, 상상력, 아름다움과 평화는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며 향유해야 할 덕목이다. 이들 시인의 삶과 문학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철수와영희, 자연과생태, 마리북스 출판사가 1차 시리즈를 펴낸 바 있으며 이번에 북치는소년을 포함 갈마바람, 학교도서관저널이 2차 시리즈를 출간했다. 리얼부커스, 보리, 히포크라테스, 아이들은자연이다 등이 이후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열 개 출판사는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생각하며 우리 시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인문, 사회, 생태, 과학 교양 도서를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함께 펴낸다.

청년 전태일이 이웃과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갔던 걸음, 더 나은 삶을 위해 외쳤던 힘찬 목소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하다. 열 개 출판사는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신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좋은 책들을 꾸준히 펴낼 예정이다.
Contents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에게 자유를 ㅡ 김소월
죽어도 눈물 흘리지 않겠다는 다짐 ― 「님의 노래」
와 나는 같은 존재였다 ― 「초혼」
스스로 피고 스스로 지는 자유 ― 「산유화」
소월의 노래는 자유의 노래 ― 「옷과 밥과 자유」

자기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내게 행복을 ㅡ 나혜석
장벽을 넘어 기꺼이 미움 받기 위해 ― 「인형의 가家」
두려움 없이 맨 앞에 서서 ― 「빛光」
상징 숲에서 나와 온몸으로 ― 「모母된 감상기」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열린 존재가 되어 ― 「내물」

외롭고 높고 쓸쓸한 가난한 이에게 그리움을 ㅡ 백석
고향 말은 우리 존재의 씨앗 ― 「여우난골족」
우리의 다른 얼굴, 초인 ― 「흰 바람벽이 있어」
광장을 떠나 산으로 간 사람들 ―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이야기하는 역사 앞에 서서 ― 「모닥불」

병든 나라 여린 영혼에게 생명을 ㅡ 윤동주
별 헤는 밤은 구원의 순간 ― 「별 헤는 밤」
보이지 않으나 분명 존재하는 것 ― 「병원」
아름다운 자기 화해 ― 「또 다른 고향」
신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 ― 「서시」

금 간 얼굴과 쓰러진 자에게 상상력을 ㅡ 김수영
빈천이야말로 위대한 사상을 낳는 고향 ― 「공자의 생활난」
사랑은 검소하고 겸손한 아낌 ― 「사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봄밤」
세상 모든 풀들에게 애도를 ― 「풀」

아이들에게 내용 없는 아름다움과
형식 없는 평화를 ㅡ 김종삼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 구원을 ― 「북치는 소년」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 「장편掌篇」
폭력의 제단에 올린 평화의 희생물 ― 「민간인」
이 세상에 펼친 평화 공동체 ― 「5학년 1반」
Author
이민호
김종삼 시인을 사사하여 스스로 종삼주의를 선언하고 아름다운 시의 길을 여는데 뜻을 둔 후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서강 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김종삼 시의 담화론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현대시의 담화론적 연구-김수영·김춘수·김종삼을 대상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 어문 학회』 등 각종 학회 이사로, 『한국 작가 회의』 이사로, 진보 문예 단체 『리얼리스트 100』 운영 위원으로, 『김수영 문학관』 운영 위원으로 강단과 문단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 삼아 김종삼의 문학과 삶을 향유하고 선양하는 모임 『종삼포럼』을 세워 대표를 맡고 있다. 김종삼의 시를 고전 음악과 감상하는 모임 ‘종삼 음악회’를 14회에 걸쳐 열고 있으며 출판사 ‘북치는소년’을 차려 김종삼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종삼정집金宗三正集』, 『김종삼·매혹시편』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현재 서울 과학기술 대학교 기초교육 학부 초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1년 김종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시집으로 『참빗 하나』, 『피의 고현학』, 『완연한 미연』, 평론집으로 『한국문학 첫 새벽에 민중은 죽음의 강을 건넜다』, 『도둑맞은 슬픈 편지』, 연구서로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텍스트성』, 『흉포와 와전의 상상력』, 『낯설음의 시학』 등이 있음.
김종삼 시인을 사사하여 스스로 종삼주의를 선언하고 아름다운 시의 길을 여는데 뜻을 둔 후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서강 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김종삼 시의 담화론적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현대시의 담화론적 연구-김수영·김춘수·김종삼을 대상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 어문 학회』 등 각종 학회 이사로, 『한국 작가 회의』 이사로, 진보 문예 단체 『리얼리스트 100』 운영 위원으로, 『김수영 문학관』 운영 위원으로 강단과 문단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 삼아 김종삼의 문학과 삶을 향유하고 선양하는 모임 『종삼포럼』을 세워 대표를 맡고 있다. 김종삼의 시를 고전 음악과 감상하는 모임 ‘종삼 음악회’를 14회에 걸쳐 열고 있으며 출판사 ‘북치는소년’을 차려 김종삼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종삼정집金宗三正集』, 『김종삼·매혹시편』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현재 서울 과학기술 대학교 기초교육 학부 초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1년 김종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시집으로 『참빗 하나』, 『피의 고현학』, 『완연한 미연』, 평론집으로 『한국문학 첫 새벽에 민중은 죽음의 강을 건넜다』, 『도둑맞은 슬픈 편지』, 연구서로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텍스트성』, 『흉포와 와전의 상상력』, 『낯설음의 시학』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