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엘리너 루스벨트 자서전』은 미국 Harper & Brothers 출판사가 1961년 출간한 『The Autobiography of Eleanor Roosevelt』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서 미국 제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아내이자 유엔 인권위원회 초대 의장을 지낸 엘리너 루스벨트의 자서전이다. 1부 ‘나의 이야기’에는 여덟 살에 어머니를 열 살에 아버지를 잃고, 자신을 미운 오리새끼로 생각했던 엘리너가 런던 알렌스우드 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자유로운 인격체가 되어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결혼을 하고 다섯 아이의 어머니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2부 ‘나는 기억한다’는 13년에 걸쳐, 대공황에서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미국을 다스린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동반자로서의 엘리너의 삶을 담고 있다. 그녀의 생에서 가장 극적이고 다사다난했던 시기로 그녀의 활동이 더 깊어지고 넓어진 시기이다. 3부 ‘나만의 삶’은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죽은 뒤에 엘리너가 세 대통령(트루먼·아이젠하워·케네디)에 의해 유엔 대표로 임명되어 초창기 유엔이 자리를 잡는 데 기여했고, 특히 인권위원회 의장으로 세계인권선언문 제정을 이끈 과정을 보여준다. 4부 ‘이해를 찾아서’에 실린 글들은 엘리너가 숨지기 2~3년 전에 쓴 칼럼들이다. 그녀는 생의 마지막까지 세계 평화의 바탕인 상호이해를 넓히기 위해 일했다.
Contents
1부 나의 이야기
꼬마 넬 / 사춘기 / 집으로 돌아오다 / 신혼 / 나의 정치 입문 / 워싱턴 / 홀로서기 /
변화하는 존재 / 더욱 단단해진 나 / 1920년 선거운동 / 시련
2부 나는 기억한다
공직자의 개인적 삶 / 막간(1921~1927) / 주지사 시절(1928~1932) / 대통령 부인으로 살기
/ 대통령 임기 첫 해(1933) / 평화의 시간(1934~1936) / 두 번째 임기(1936~1937) / 귀빈들 / 두 번째 임기(1939~1940) / 전쟁의 시작(1941) / 영국 방문 / 계속되는 전쟁(1943) /
태평양 방문 / 테헤란과 카리브 해 / 마지막 임기(1944~1945)
3부 나만의 삶
끝과 시작 / 따분할 수 없는 시간들 / 유엔에서 행동하는 요령을 터득하다 /
소련의 책략에 대해 배우다 / 인권위원회 / 외국 여행 / 유고슬라비아와 티토 대통령 /
스티븐슨 선거운동 / 발리와 모로코 / 소련 땅에서 / 흐루시초프와의 대담
4부 이해를 찾아서
두 번째 소련 방문 / 아메리칸 드림 / 이정표 / 끝나지 않은 일들
Author
엘리너 루스벨트,송요한
188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05년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결혼하여 6명의 자녀를 두었다. 1920년 여성 유권자연맹 활동. 민주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32대 미국 대통령 취임하여 영부인이 되었다. 해리 S. 투루먼 대통령 시절 유엔 총회 대표와 인권 위원회 대표를 맡아 세계인권선언을 이끌어 냈으며, 존 F. 케네디 대통령 직속 여성지위향상 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1962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188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05년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결혼하여 6명의 자녀를 두었다. 1920년 여성 유권자연맹 활동. 민주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32대 미국 대통령 취임하여 영부인이 되었다. 해리 S. 투루먼 대통령 시절 유엔 총회 대표와 인권 위원회 대표를 맡아 세계인권선언을 이끌어 냈으며, 존 F. 케네디 대통령 직속 여성지위향상 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1962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