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방대하지만 단일하지 않은 성폭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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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8
Pages/Weight/Size 135*200*35mm
ISBN 97911979181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왜 늘 수치는 피해자의 몫이어야 하는가?
폭력적인 강간의 역사와
이 악습을 파괴할 유대와 사랑의 힘에 관하여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난무하는 성적 폭력을 일으키고 계속되도록 만든 이념과 제도, 법적 틀, 권력 구조에 ‘수치’를 돌려주려는 학문적 노력이다. 저자는 성 학대를 일으키는 제도적,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요소를 파헤치고, 그 패턴과 실제 사례를 탐색한다. 동시에 희생자와 가해자가 폭력적인 행동에 부여하는 여러 의미도 살핀다. 이 책은 우리가 현실을 오롯이 이해하고, 폭력 없는 세계, 강간 없는 미래를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줄 강력한 도구다.
Contents
해제: 성폭력의 세계사
서문: 전 세계적인 재앙에 대항하기 위하여

1장 수치
#미투와 맞물린 억압들│수치의 정치학│고통받는 몸│가해자도 수치를 느낀다│해시태그 페미니즘의 한계

2장 정의와 불의
성 학대에 관한 그릇된 믿음│강요당한 침묵과 수치심│불운을 타고난 여자들?│가해하는 민중의 지팡이│강간 희생자를 의심하는 법의학│피해자를 의심하는 법정

3장 젠더 트러블
너의 성 정체성을 교정해주마│동성애 혐오증│트랜스젠더 삶에서의 성폭력│감옥도 위험하다│성 학대에 취약한 남성들

4장 부부 관계의 잔인성
가정 폭력, 가정 밖으로 꺼내기│아내의 신고와 고발을 막는 압력들│부부간 강간 죄를 옹호하는 주장│권력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

5장 어머니이거나 괴물이거나
여성 가해자들│무기화된 여성의 섹슈얼리티│‘평등 페미니즘’에 대한 예술적 경고│가부장적 군대 내 장기 말│성폭력의 희생자이자 가해 여성│어머니와 괴물, 창녀│여성이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것

6장 성범죄 자경단
법이 지켜주지 않는 계층│자기 손으로 구한 정의│왜 법 밖에서 정의를 구하는가?│린치 뒤에 숨은 인종의 정치학│같은 죄, 다른 판결 293│인종화된 강간 치료

7장 군대가 낳은 강간
효과적인 전쟁 무기│전 세계 여성 학살의 역사│도구화당하는 희생자들│아프리카 전쟁에 대한 잘못된 가정│전쟁이 끝나도 폭력은 계속된다

8장 트라우마
강간 희생자 스테레오타입의 변화│강간 트라우마 증후군│보편적인 트라우마 모델은 없다│트라우마의 전 지구화가 끼치는 영향

9장 강간 없는 세계
지역의 변화가 전 지구적 변화로│타협하기, 공유하기, 연합하기│지역성과 다양성, 쾌락, 신체│페미니즘적 유대의 열쇠, 횡단의 정치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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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애나 버크,송은주,정희진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 역사학 교수이자 브리티시아카데미의 펠로우, 그레셤칼리지의 수사학 교수이며, 호주 뉴캐슬대학교의 폭력연구센터 글로벌혁신의장이기도 하다. 성폭력의 의학 및 정신의학적인 측면을 탐구하는 SHaME, 성적 피해와 의학적 만남을 언급하는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 프로젝트의 수석연구원이다.

기독교 의료 선교사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 잠비아, 솔로몬제도, 아이티 등에서 자랐다. 오클랜드대학교에서 문학사와 역사학 석사를,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한 후 호주국립대학교, 케임브리지의 엠마누엘칼리지,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스스로를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는 그는 여성의 역사, 성별, 노동계급 문화, 전쟁과 남성성, 공포의 문화사, 강간의 역사, 전쟁 예술, 고통, 군사화, 인간성에 대한 역사, 동물과 인간의 관계 등을 연구한다. 그의 책은 한국 포함 10여 개 언어로 번역된 바 있으며, 대표작인 『살인의 친밀한 역사(An Intimate History of Killing)』는 울프슨상과 프렌켈상을 수상했다. W. H. 스미스문학상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바 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인문학 및 사회과학 국립 학술원인 브리티시아카데미의 펠로우로 선출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고통 이야기(The Story of Pain)』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What It Means to Be Human)』 『강간(Rape)』 『남성 해체(Dismembering the Male)』 외 다수가 있다.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 역사학 교수이자 브리티시아카데미의 펠로우, 그레셤칼리지의 수사학 교수이며, 호주 뉴캐슬대학교의 폭력연구센터 글로벌혁신의장이기도 하다. 성폭력의 의학 및 정신의학적인 측면을 탐구하는 SHaME, 성적 피해와 의학적 만남을 언급하는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 프로젝트의 수석연구원이다.

기독교 의료 선교사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 잠비아, 솔로몬제도, 아이티 등에서 자랐다. 오클랜드대학교에서 문학사와 역사학 석사를,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한 후 호주국립대학교, 케임브리지의 엠마누엘칼리지,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스스로를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는 그는 여성의 역사, 성별, 노동계급 문화, 전쟁과 남성성, 공포의 문화사, 강간의 역사, 전쟁 예술, 고통, 군사화, 인간성에 대한 역사, 동물과 인간의 관계 등을 연구한다. 그의 책은 한국 포함 10여 개 언어로 번역된 바 있으며, 대표작인 『살인의 친밀한 역사(An Intimate History of Killing)』는 울프슨상과 프렌켈상을 수상했다. W. H. 스미스문학상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바 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인문학 및 사회과학 국립 학술원인 브리티시아카데미의 펠로우로 선출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고통 이야기(The Story of Pain)』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What It Means to Be Human)』 『강간(Rape)』 『남성 해체(Dismembering the Male)』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