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과잉의료

의사도 당하는 의료 오남용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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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01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9119791652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과잉의료는 개인에게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보건 시스템에도 재정적, 구조적 부담이 된다.”

『위험한 제약회사』의 저자이자 근거중심의학의 세계적 석학인 피터 괴체 교수가
자신의 경험과 함께 제시하는 과잉의료의 원인과 해법

의사는 왜 불필요한 검사와 처방과 시술로 환자에게 해를 입히는가?
환자는 왜 신중한 확인도 없이 의료인에게 자신의 건강을 쉽게 내맡기는가?
국가는 왜 의료를 정치에 남용하면서 안전 규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는 인구의 감소와 대도시 편중, 정치의 의료 포퓰리즘과 과잉의료 조장, 상급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상업화, 의료전달체계의 역피라미드화, 질병 장사를 하는 제약회사들의 기만적인 의약품 개발과 불법 영업 행위, 거짓이거나 부정확한 의료 정보를 철저한 확인과 검증 없이 대규모로 유포하는 의학지와 각종 미디어, 허위 과장 광고와 선전 때문에 심신과 일상이 의료화되어 불필요한 의료 수요가 폭증한 대중, 의료의 공익성보다 기득권과 이익을 추구하는 데 골몰하는 의료계, 업계와 결탁하거나 압력을 받아 규제가 방만한 행정 기관, 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수가 및 급여 체계를 고치지 않아 의료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보건의료 정책 등으로 인해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기에 현대 의료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 근거중심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코펜하겐 의과대학 피터 괴체(Peter C. Gøtzsche) 명예교수는 최근작 『위험한 과잉의료(Survival in an Overmedicated World)』에서 오늘날 과잉의료가 만연한 사회의 실상과 문제점을 파헤치면서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어렵고 딱딱한 학술적 논의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면서 예리한 분석과 유머러스한 비평을 곁들여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Contents
머리말

1장. 의사는 왜 과잉진료를 하는가?
의사는 검사와 처방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
의사는 자신의 진단을 과신한다
의사는 검사나 처방의 필요성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의사는 환자의 호소보다 검사 기록으로 판단한다
의사는 근거중심의학을 실천하기가 어렵다
의사는 편향된 임상진료지침을 따르고 있다
의사의 태도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

2장. 불필요한 검사는 과잉의료를 야기한다
한국에서는 왜 갑상샘암이 폭증했는가?
유방암 선별검사는 폐지되어야 한다
전립샘암 선별검사, 권하지도 받지도 말아야 한다
증상이 없다면 C형 간염 선별검사도 받을 필요가 없다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몇 명을 희생해야 하는가?
정기 건강검진은 과잉의료를 야기한다

3장. 약이 필요없거나 부작용만 큰 질병과 가짜 질병
비만 유행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가?
체중 감량제, 절대 복용하지 말라!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제약회사들은 끊임없이 가짜 질병을 만들어낸다
노화는 질병이 아니며 치매약은 효과가 없다
어쩌면 약을 끊어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기침약과 해열제는 유해무익하다
암 치료는 별 진전이 없고 선전만 요란하다

4장. 정신병약과 진통제는 왜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가?
정신병약 임상시험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정신병약은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정신 질환에는 약 말고 전기경련요법 말고 심리치료!
신화를 지키려고 진실을 가로막는 검열
네덜란드의 파록세틴 이중 살인 사건
유해하고 기만적인 진통제의 대유행

5장. 질병 예방을 위해 무엇을 취사선택해야 하는가?
비타민 C는 감기에 효과가 없으며 고용량은 위험하다
집먼지진드기 청소를 한다고 천식이 줄지는 않는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 모두가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가?
예방접종을 수용하되 위해와 득실은 따져야 한다
유럽인에게 일본뇌염 백신 접종이 필요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위해성 논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독감 예방 효과는 신뢰할 수 없다
말라리아는 예방이 유리한가 치료가 유리한가?

6장. 대체의학은 의학을 대체하지 못한다
요통부터 천식까지 모두 낫게 한다는 도수치료
손끝으로 진단하고 치유한다는 마사지와 유사 시술들
모호한 근거와 효과로 포장된 만병통치 중국 침술
신에게 빌면 병자가 낫는다는 중보기도
많이 희석될수록 강한 약효를 발휘한다는 동종요법

7장. 불신의 세계에서 신뢰를 찾아내는 방법
허리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믿을 만한 근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익상충은 어디에나 있다
비판적인 의견은 발표도 검색도 어렵다
근거중심의학을 따르면 믿을 수 있는 답이 보인다
신뢰할 만한 정보 출처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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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피터 괴체,윤소하
1949년 덴마크 네스트베드에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웁살라 대학교, 룬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1974년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화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부터 제약회사 아스트라(Astra)에서 의약품 영업과 제품 관리를 하다가 의학부 책임자로 활동했다. 1984년 코펜하겐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95년 내과 전문의가 됐다. 1984년부터 덴마크 왕립병원, 헤를레우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 기관에서 오랜 수련의 과정을 거쳤고, 1997년부터 왕립병원 수석 내과의사로 활동했다. 1988년부터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의학 강의를 하다가 2010년 ‘임상시험 설계 및 분석’ 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1993년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연구 기관인 코크란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을 공동 창립하고, 같은 해에 북유럽코크란센터(Nordic Cochrane Centre)를 설립했으며, 2019년에는 과학 연구의 투명성과 개방성 확보를 위한 과학자유연구소(Institute for Scientific Freedom)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2014년 근거중심정신의학협의회(Council for Evidence-based Psychiatry), 2016년 국제정신과약물단약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Psychiatric Drug Withdrawal)를 공동 설립했다. 이른바 ‘5대 의학지’인 《영국의학저널》, 《랜싯》,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연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2만 회가 넘게 인용됐다. 저서로 『위험한 제약회사(Deadly Medicines and Organised Crime)』(영국의학협회 “올해의 도서상” 수상), 『유방촬영술 검사: 진실과 거짓 그리고 논란(Mammography Screening)』(프레스크리르상 수상) 등 12권이 있다.
1949년 덴마크 네스트베드에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웁살라 대학교, 룬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1974년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화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부터 제약회사 아스트라(Astra)에서 의약품 영업과 제품 관리를 하다가 의학부 책임자로 활동했다. 1984년 코펜하겐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95년 내과 전문의가 됐다. 1984년부터 덴마크 왕립병원, 헤를레우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 기관에서 오랜 수련의 과정을 거쳤고, 1997년부터 왕립병원 수석 내과의사로 활동했다. 1988년부터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의학 강의를 하다가 2010년 ‘임상시험 설계 및 분석’ 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1993년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연구 기관인 코크란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을 공동 창립하고, 같은 해에 북유럽코크란센터(Nordic Cochrane Centre)를 설립했으며, 2019년에는 과학 연구의 투명성과 개방성 확보를 위한 과학자유연구소(Institute for Scientific Freedom)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2014년 근거중심정신의학협의회(Council for Evidence-based Psychiatry), 2016년 국제정신과약물단약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Psychiatric Drug Withdrawal)를 공동 설립했다. 이른바 ‘5대 의학지’인 《영국의학저널》, 《랜싯》,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연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2만 회가 넘게 인용됐다. 저서로 『위험한 제약회사(Deadly Medicines and Organised Crime)』(영국의학협회 “올해의 도서상” 수상), 『유방촬영술 검사: 진실과 거짓 그리고 논란(Mammography Screening)』(프레스크리르상 수상) 등 1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