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문화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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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3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97834400
Categories 인문 > 윤리학
Description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주체’다!”
인류와 생태계가 처한 위기의 시대,
‘자연’에 대한 근본적 관점을 전환하다


세계 곳곳이 혹독한 기상 이변과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창궐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는 한두 해에 그치는 일시적 재난이 아니라, 눈앞에 다가온 인류 전체의 위기라는 점이다. 선진국들과 다양한 세계 기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과연 인류는 이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멈출 수 있을까?

책 『자연문화 몸』은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생태계의 위기, 자칫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아래 모인 9명의 인문학자가 전하는 ‘자연에 관한 근본적 관점의 전환’에 대해 담고 있다. 근대 이후로 지배적 패러다임이었던 휴머니즘적 자연관과 인간관으로부터 탈피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류 전체가 처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각국 정부와 각종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위기 체감하는 개개인 모두가 명백히 이 상황을 인식하고 또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이 그 노력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를 기대해 본다.
Contents
서론

Chapter 1 │ 자연이란 무엇인가? 〈김종갑〉

- 순도 100%의 자연은 존재하는가
- ‘인간은 특별하다’라는 전제의 문제점
- 자연에 대한 재정의
- 자연은 대상이 아니라 ‘주체’다

Chapter 2 │ 도나 해러웨이의 자연문화 〈최유미〉

- 인류세(Anthropocene)
- 테크노사이언스
- 비인간, 물질?기호론적인 행위자
- 자연문화
- 자연문화의 촉수 사유

Chapter 3 │ 주디스 버틀러: 페미니즘과 해체주의 〈고지현〉

- 버틀러의 이름으로?
- 젠더이론: ‘젠더트러블’
- 섹스의 탈자연화
- 물질화의 결과로서 몸
- 젠더의 구성 - 권력, 규범, 담론
- 인용과 반복
- 공백으로서의 젠더

Chapter 4 │ 우리는 결코 ‘사회’에서 산 적이 없었다! 〈김운하〉

- 돈룩업이냐 룩업이냐
- 근대화냐 생태화냐 ? 브뤼노 라투르, 근대주의의 이원론을 질타하다
- 사회도, 자연도 아닌 집합체의 사회학
- 20세기 녹색 생태 정치운동이 실패한 이유는?
- 생산 시스템 대 생성 시스템으로 구도 전환하기
-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지주의의 새로운 투쟁 방향

Chapter 5 │ 자연문화로서 동물정의 〈서윤호〉

- 자연문화로서 동물정의
- 인간과 동물에 관한 철학적 사유
- 데리다의 동물철학과 해러웨이의 비판
- 동물윤리의 문제
- 동물정의와 동물정치

Chapter 6 │ 팬데믹, 미래주의, SF 〈주기화〉

- SF와 미래주의
- 애트우드의 ??매드아담??: 미래주의자들의 이야기
- 미래주의자들의 기술 묵시록적 믿음과 희망
- 미래주의자들의 절망이 선택한 절멸의 힘
- 미래주의자들의 사유 무능력과 무관심의 정치
- 미래주의자들 포용하기

Chapter 7 │ 기술-자연-몸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이지용〉

- 들어가며
- 기술-자연-몸의 상호공존에 대한 상상력
- 사이버스페이스, 혹은 메타버스와 공생기술
- 나가며

Chapter 8 │ ‘어두운 함께-되기’ 서사와 생명정치적 장소성 〈임지연〉

- 재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 ‘쥐-함께-되기’의 탈인간화와 어두운 일상성
- 생명정치적 장소와 조에 평등성
- 인간-동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

Chapter 9 │ “스스로 부끄럽나요 혹은 자랑스럽나요?” 친환경 소셜 미디어 메시지와 감정 〈박수지〉

- 환경캠페인의 시작
- Old media vs. New media
- 무엇이 행동을 이끄는가?
- 감정의 역할
- 환경 캠페인이 나아갈 방향
Author
몸문화연구소
2007년 건국대학교에 설립된 이래 현대 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 오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생태, 몸, 예술』 등 연구 결과물들을 단행본으로 펴내고 있다. 매년 연구주제를 정하여 월 1회 학술세미나를 진행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심화한 결과들을 모아 몸문화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7년 건국대학교에 설립된 이래 현대 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 오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생태, 몸, 예술』 등 연구 결과물들을 단행본으로 펴내고 있다. 매년 연구주제를 정하여 월 1회 학술세미나를 진행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심화한 결과들을 모아 몸문화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