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를 여아들이 읽으면 왜 주변의 남자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지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남아들의 그림 표현을 ‘잘못된 방법’이 아닌 ‘또 다른 그림 표현 방법’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 표현에 대한 이런 유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다면 아마도 앞으로 자신과 다른 그림 표현에 흥미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훌륭한 조력자의 역할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또한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성인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인들도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를 아동들과 함께 읽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남아를 포함한 아동들의 그림 표현을 어떻게 잘못 이해하고 있었는지 그래서 자신들이 아동들의 그림 표현에 지금까지 어떤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취해왔는지 의식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를 읽으면 남녀 아동들과 성인들 모두 지금까지 낙서처럼 보이던 많은 그림들이 예전과 아주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마법 같은 시간을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를 읽으며 직접 느껴보세요.
Author
김미남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부교수로 예비미술교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아이 셋의 엄마로 오랫동안 아동들의 다양한 미술표현 경험과 발달 과정을 옆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미술'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연구자로서 발견하고 이해하게 된 것들을 이제 작가로서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림책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는 작가의 예술기반 연구 결과물입니다. 다른 그림책 작품으로는 『엄마는 오늘도 일하러 가요』가 있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부교수로 예비미술교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아이 셋의 엄마로 오랫동안 아동들의 다양한 미술표현 경험과 발달 과정을 옆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미술'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연구자로서 발견하고 이해하게 된 것들을 이제 작가로서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림책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는 작가의 예술기반 연구 결과물입니다. 다른 그림책 작품으로는 『엄마는 오늘도 일하러 가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