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심코 쓰는 말이 잘못된 표현일 수 있다!
베테랑 아나운서의 경험과 이론 그리고 유쾌한 그림이 만난
우리 언어 생활에 대한 건강한 문제 제기
입말을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표현, 뜻을 알고 바르게 써야 하는 표현들 뿐만 아니라 차별과 혐오가 담겨있어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표현들까지를 가려 묶었다. 또 이왕이면 덜 썼으면 하는 일본어·영어식 표현의 잔재들을 꼬집고 있으며 숫자 세는 법, 사과 잘 하기 등 일상 속에서 좀 더 세련되게 말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37년간 KBS아나운서로 일해온 저자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언어 생활에 대한 저자의 문제 제기와 제안은 독자로 하여금 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이 어울린 교양있는 언어 생활에 대한 상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크종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임익종의 익살스러운 삽화로 100편의 언어 장면들을 소환하며 우리들의 언어 생활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은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1985년 KBS에 입사해 2022년 정년퇴임했으니 37년간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일한 셈이다. TV에서는 〈중학생 퀴즈〉〈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문화탐험 오늘〉, 라디오에서는 〈KBS 음악실〉 〈음악의 산책〉 〈정다운 가곡> 등을 진행했다. KBS한국어진흥원의 모태인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교육팀장을 시작으로 국립국어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외부 기관에서도 표준어·맞춤법·방송언어 관련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했다. 무엇보다 KBS한국어능력시험 출제 및 검수위원으로서 2004년 첫 회부터 2020년까지 함께한 기억은 특별하다. 중앙대, 한양대,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이며 말하기와 글쓰기 강연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어 발음 실용 소사전』, 『올 어바웃 아나운서』,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공저) 등이 있다.
1985년 KBS에 입사해 2022년 정년퇴임했으니 37년간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일한 셈이다. TV에서는 〈중학생 퀴즈〉〈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문화탐험 오늘〉, 라디오에서는 〈KBS 음악실〉 〈음악의 산책〉 〈정다운 가곡> 등을 진행했다. KBS한국어진흥원의 모태인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교육팀장을 시작으로 국립국어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외부 기관에서도 표준어·맞춤법·방송언어 관련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했다. 무엇보다 KBS한국어능력시험 출제 및 검수위원으로서 2004년 첫 회부터 2020년까지 함께한 기억은 특별하다. 중앙대, 한양대,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이며 말하기와 글쓰기 강연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어 발음 실용 소사전』, 『올 어바웃 아나운서』,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