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아이들이 가장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이자, 자연 생태계를 균형 있게 받쳐 주는 주춧돌이다. 흙을 기반으로 여러 생명들이 나고 살아가고 소멸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흙이 꾸는 꿈》은 씨앗들이 흙속에서 숨 쉬고 있다가 싹이 돋고 점점 자라나 숲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흙의 시선으로 담아 낸 그림책이다.
씨앗과 흙을 섞어서 만든 씨앗공이 땅에 안착하여 조그만 새싹을 틔운다.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면 다른 생명들이 찾아와 또 새로운 씨앗을 퍼뜨리고 수많은 풀과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숨을 불어 넣는 숲을 일구어 내기 위해 흙은 씨앗을 포근하게 끌어안고 오늘도 꿈을 꾼다. 이 책을 살펴보는 동안, 여러 생명과 공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흙의 꿈을 응원하게 되는 한편 생명을 틔워 내는 씨앗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Author
황율
서울에서 태어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지냈어요. 여수에 내려가서 산 뒤로 주말에 과일나무가 있는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어요. 생태계가 살아 있는 건강한 흙에서 아름다운 채소와 허브, 꽃을 키워 먹으며 점점 건강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흙이 꾸는 꿈》을 통해 살아 있는 흙의 생명력과 열정, 꿈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호주의 영속농업교육원(Permaculture Education Institute)에서 온라인으로 생태계가 살아 있는 정원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지냈어요. 여수에 내려가서 산 뒤로 주말에 과일나무가 있는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어요. 생태계가 살아 있는 건강한 흙에서 아름다운 채소와 허브, 꽃을 키워 먹으며 점점 건강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흙이 꾸는 꿈》을 통해 살아 있는 흙의 생명력과 열정, 꿈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호주의 영속농업교육원(Permaculture Education Institute)에서 온라인으로 생태계가 살아 있는 정원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