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operation으로 불리는 ‘공작’은 정보활동의 꽃이다. 정보활동 자체도 비밀이긴 하지만, 공작은 비밀 중의 비밀로서 ‘비밀의 제왕’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작’은 위험과 성취감을 아울러 가져다주는 매력적 수단이지만 디지털/AI 시대는 공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도처에 깔린 CCTV, 핸드폰 중계기지, 생체인식 기술의 발달 등은 공작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외교적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기관의 특성상 공작 사례가 노출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 그래서 필자가 손품을 팔아 수집한 내용을 중심으로 편역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작 사례는 오늘날에도 반추해도 좋은 사안들이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우크라이나 지도층을 상대로 스파이망을 구축한 실태와 침공 후 점령지 주민들을 상대로 한 사찰, 고문 및 우크라이나 정부 협조자 색출 작전은 왜 우크라이나 주민이 집단학살이란 참극을 당했는지 이해하게 해준다.
Contents
서문
1. 디지털/AI 시대 스파이 전쟁 양상
2. 냉전 및 포스트 냉전 시기 공작
냉전 시기 공작
1) 독침 달린 우산
2) 냅튠 공작
3) 덴버 공작
4) 에니페이스 공작
5) 수평선 공작
6) 피에트 공작
7) 다우니 사건
포스트 냉전 시기 공작
1) CIA 밀라노 지국의 아부 오마르 납치공작과 결과적 실패
2) 러시아 정보기관의 우크라이나 지도층내 스파이망 구축 공작
3) 러시아 정보기관의 비밀공작 취약점 : 휴브리스(자만심)
4) 러시아 비밀기구들의 뻔뻔함
3. 두더지(mole) 색출 공작
1) FBI의 중국 스파이 체포 역공작
2) FBI의 메두사 작전
2-1)FBI의 CIA내 중국인 두더지 색출 : ‘벌꿀오소리 작전’
3) 영국 MI5의 함정 공작 : 베를린 대사관 내 러시아 두더지 잡다
Author
이일환
한양대에서 석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련 기관에서 31년을 근무(1급 퇴직)한 뒤 동아대, 한양대에서 후학들을 지도한데 이어 한국열린사이버대 석좌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경기한국수필가협회에서 수필가로도 활동하는 한편 인트루스 출판사 대표로 출판업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월 1회 정기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국가정보학회 수석부회장, 서울 중구청 교육자문위원, 여주시 시정 홍보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정보기관과 언론』 『그레이 인텔리전스- 정보생태계의 명과 암』 『정보의 눈으로 세상보기』와 수필집 『고해를 건너는 독조』가 있다.
한양대에서 석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련 기관에서 31년을 근무(1급 퇴직)한 뒤 동아대, 한양대에서 후학들을 지도한데 이어 한국열린사이버대 석좌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경기한국수필가협회에서 수필가로도 활동하는 한편 인트루스 출판사 대표로 출판업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월 1회 정기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국가정보학회 수석부회장, 서울 중구청 교육자문위원, 여주시 시정 홍보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정보기관과 언론』 『그레이 인텔리전스- 정보생태계의 명과 암』 『정보의 눈으로 세상보기』와 수필집 『고해를 건너는 독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