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의 맛 : 그 시절의 외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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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775536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1973년에 새롭게 출범한 도봉구는 2023년 50주년을 맞았다. 도봉구가 태어난 1970년대에는 본격적인 산업화와 도시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서울 도심에서 외곽 도봉구로 이사 온 여러 공장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왔다. 그렇게 도봉구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새로운 도시가 되었다.

1970~80년대 도봉구의 역사는 우리나라 성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본격적인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외식문화가 활성화된 것도 이때였다. ‘밥은 집에서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직장이나 친구, 가족 단위 외식 빈도가 늘어났다.

그때 그 시절, 외식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들은 이때부터 대중화되었다. 중국요리, 경양식, 돼지갈비와 삼겹살, 설렁탕, 갈비탕 같은 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탕·국류나 서양식의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나갔던 경험은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따뜻한 기억이다. 『도봉의 맛: 그 시절의 외식편』은 도봉에 자리 잡은 8곳의 식당에서 그 아늑한 기억을 찾아보고자 했다.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가는 나날 속에서 어딘가 헛헛한 마음이라면 한 번쯤 시간을 내 『도봉의 맛』이 소개하는 옛날의 그 맛을 찾아가 보자.
Contents
발간사
들어가며

1. 기쁜 날에는 잔치국수, ‘국수집’

밀가루 면과 멸치육수가 만나기까지
국수를 파는 자매호프
국수와 안주, 모든 음식이 맛있는 만능식당
잔치가 없어도 먹으러가는 국수

2.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설렁탕, ‘무수옥’

유래가 깊은 역사의 음식, 설렁탕
도봉을 상징하는 식당, 무수옥
무수옥을 대표하는 설렁탕과 내장탕
시원한 무채의 마법, 육회비빔밥
계승되는 맛과 정신

3. 입학식과 졸업식엔 청요리, ‘원성반점’

돈 주고 사먹는 음식, 청요리
추억 속의 그 공간, 원성반점
도봉사람을 배불리 먹였던 식당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4. 교양있고 품격있는 경양식, ‘잔디불’

돈가스, 현대인의 일상식이 되기까지
그 시절의 정취를 가득 안은 공간
레트로 감성의 경양식, 잔디불의 메뉴들
어른이 된 손님들,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

5. 삶의 여유를 상징하는 로스구이, ‘홍능갈비’

참 맛있었던 ‘로스구이’
젊은 패기로 시작한 식당, 백년가게가 되다
최고급 로스와 힘이 불끈 원기탕
대접받을 수 있는 식당, 신뢰할 수 있는 음식

6. 갈비탕에 담긴 한강의 기적, ‘감포면옥’

경제성장과 새로운 잔치음식의 등장
쌍문동의 랜드마크, 감포면옥
옛날 그 맛의 돼지왕갈비와 갈비탕
귀를 열고 손님의 목소리를 듣는 넉넉한 식당

7. 서민의 삶과 함께한 삼겹살, ‘포천숯불구이’

한국인의 삼겹살 사랑
손님의 요구로 우연히 시작한 식당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식탁
식당을 이끌어가는 ‘감사’의 가치

8. 주린 배를 기름지게 채우는 전, ‘창동빈대떡’

진짜 서민음식, 빈대떡
쌍문역을 지켜 온 ‘창동빈대떡’
홍어 삼합과 보쌈, 손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식당
손님이 선생님이고 가게가 교실이다

나가며
Author
도봉문화원
도봉문화원은 1994년 개원 이래 역사와 문화예술로 ‘도봉다움’을 실현하는 지역문화기관이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지역문화의 계발·보존 및 활용, 지역문화의 발굴·수집·조사·연구,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문화자원의 발굴 및 콘텐츠 개발 등 도봉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은 1994년 개원 이래 역사와 문화예술로 ‘도봉다움’을 실현하는 지역문화기관이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지역문화의 계발·보존 및 활용, 지역문화의 발굴·수집·조사·연구,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문화자원의 발굴 및 콘텐츠 개발 등 도봉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