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경전의 하나로, 절에서는 아침저녁으로 독송하는 경전일 뿐 아니라 각종 의식(儀式)에서 빠질 수 없는 경전이다. 그러므로 불자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외워야 하는 독송집(讀誦集)이다. [천수경]의 원래 명칭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千手千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經)’인데, 여기서 천수는 천수천안(千手千眼)관세음보살을 뜻한다. 관세음보살님께서 지난 무량겁(無量劫)전에 천광왕정주여래(天光王精住如來)로부터 받으신 ‘대비신주(大悲神呪)를 다시 중생을 위하여 세상에 설하신 것이므로 『천수경』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은 범어 ‘아바로기테스바라(Avalokitesvara)’ 로서 ‘관자재(觀自在), 광세음(光世音), 관세자재(觀世自在),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라 번역한다. 줄여서 ‘관음’이라 칭하기도 한다.
관세음보살은 32응신(應身)14무외력 4불사의덕(不思議德)을 갖추어 현세에는 신통력(神通力)과 위신력(威神力)으로 중생들을 자비롭게 보살피신다. 그리고 사후에는 아미타불이 계신 서방정토 극락세계로 중생을 인도하는 보살이시다. 특히 『천수경』의 다라니(陀羅尼)를 일심으로 외우면 관세음보살님께서 천수천안의 위신력과 자비로 중생을 교화해 주신다고 한다.
Contents
정구업진언 ■구업을 청정케 하는 진언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 오방내외 신중을 편안하게 모시는 진언
개경게 ■경전을 펴는 게송
개법장진언 ■ 법장을 여는 진언
신묘장구 대다라니 ■ 신묘한 대다라니
사방찬 ■ 사방을 깨끗이 하는 찬
도량찬 ■ 청정한 도량의 찬
참회게 ■ 죄업을 뉘우치는 게송
참제업장십이존불 ■ 열두 부처님을 칭명하여, 듣게 되면 업장이 소멸되는 가지참회법
십악참회 ■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함
참회진언 ■ 죄업을 뉘우치는 진언
준제찬(준제주의 찬)
정법계진언 ■ 법계를 맑게 하는 진언
호신진언 ■ 몸을 보호하는 진언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 ■
관세음보살님의 본마음을 보여주는 미묘한 육자대명왕진언
준제진언
준제발원 ■ 준제보살의 발원
여래십대발원문 ■ 부처님께 발하는 열 가지 원
발사홍서원 ■ 네 가지 큰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