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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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2/10
Pages/Weight/Size 155*225*30mm
ISBN 9791197727832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영원한 생명?』에서 큉은 성서의 부활과 영생 사상을 현대사회의 정신사적 지평 속에서 이성적으로 해명하는 작업에 매진한다. 큉은 1부(1-3장)에서 현대인의 정신적 지평을 형성해온 문학, 의학, 철학, 비교종교학의 죽음 사상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2부(4-6장)에서는 이러한 지평 속에서 성서의 부활과 영생사상을 해명한다. 큉은 신약성서가 증언하는 부활사상을 유대 묵시사상의 빛에서 조명할 때 - 부활이 현대인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가사의한 기적이 아니라 죽음을 거쳐 하나님의 차원에 이름으로써 새로운 존재와 인격으로 변형되는 사건이라는 - 부활 신앙의 본래적 메시지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큉은 천국이 죽음 이후에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니듯이 지옥의 그림자도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말하며, 영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외친다. “우리는 세상의 지옥들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모든 친교로부터 소외된 사람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지옥 같은 삶으로부터 건져내려는 삶이 영생신앙의 귀결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3부(7-9장)는 안락사 문제와 지상천국을 실현하려는 다양한 시도들, 그리고 세계종말의 문제를 다룬다. 그러나 큉은 여기서 시공간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의 실재를 논리적으로 강요하는 대신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성서의 빛에서 해명하고 조명함으로써 인간을 신앙의 결단으로 초대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큉은 오히려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현실의 체험을 성서의 빛에서 해명하면서 독자를 대화의 장으로 초대한다.
Contents
역자서문 05
프롤로그 14

A. 지평

I. 죽음은 빛 속으로 들어가는 관문인가?
1. 죽은 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20
2. 죽음의 폐기? 25
3. 임사체험 29
4. 죽음 너머의 세계를 바라봄? 35
5. 임사체험의 모호함 39
6. 죽음의 의미 45
7. 세 가지 결정적인 통찰들 48

II. 사후 세계는 소원의 투사인가?
1. 죽음 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가? 51
2. 하나님은 거울에 비쳐진 인간의 형상인가? 55
3. 사후세계는 소외된 현세인가? 59
4. 영생은 소원인가, 실재인가? 64
5. 정신분석학의 투사 의혹 67
6. 죽음의 의미? 70
7. 양자택일 82

III. 종교에 나타난 영생신앙의 모델들
1. 고도의 개연성 86
2. 원시 종교 89
3. 석기시대의 종교 94
4. 현대의 기본적 합의와 차이 101
5. 최종상태는 존재인가 비존재인가? 106
6. 한 번뿐인 삶인가, 아니면 여러 번의 삶이 있는가? 110
7. 환생에 대한 찬반논쟁 113
8. 동일한 것의 영원한 회귀 119
9. 대안 124

B. 희망

IV. 죽은 자의 부활
1. 영생을 체험할 수 있는가? 130
2. 신뢰의 문제 135
3. 모든 길은 무덤에서 끝나는가? 139
4. 부활 신앙-후대의 현상 146
5. 최초의 증언 149
6. 부활신앙은 묵시사상적인 사색인가? 155
7. 예수와 그의 죽음 158

V. 예수의 부활에 제기되는 난제들
1. 외경 165
2. 공인된 증언들 170
3. 발전과 복잡성 172
4. 최초의 부활절 증언 1755. 부활절 메시지의 본질 182
6. 몸의 부활? 185
7. '영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91
8. 오늘의 부활 이해 194

VI. 천국과 지옥 사이
1. 빛의 본향으로 앞당겨 들어감 201
2. 예수의 승천은 우주여행이 아니다 203
3. 지옥으로 내려가신 것인가, 아니면 죽음으로 내려가신 것인가? 208
4. 지하세계에서 예수는 무엇을 하셨는가? 211
5. 지옥 신앙의 문제 217
6. 예수와 지옥 223
7. 지옥은 영원한가? 227
8. 믿음의 천국 240

C. 귀결

VII. 존엄한 죽음
1. 인간성 없는 의학? 246
2. 종교 없는 의료윤리? 252
3. 질병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이해 258
4. 죽음의 억압 261
5.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이해 265
6. 소극적 안락사 270
7. 적극적 안락사? 274
8. 그리스도인의 존엄한 죽음 280VIII. 지상천국
1. 우리는 왜 이 땅에 사는가? 288
2. 천국에 대한 비판은 이 땅에 대한 비판이다 292
3. 자유의 왕국 300
4. 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것인가? 304
5. 세속화된 종말대망 312
6. 우리는 왜 천국을 소망하는가? 320
7. 우리 자신에 대해 깨달음 326

IX.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의 나라
1. 세상의 종말이 가능할까? 331
2. 물리학이 바라보는 세상의 종말 336
3. 세상에 대한 심판으로서의 세상의 종말 339
4. 하나님 나라와 세계완성 346
5.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인가? 351
6. 새 하늘과 새 땅 355

에필로그: 영생을 긍정하다
이 모든 것의 목적은 무엇인가? 363
신뢰인가 불신인가? 368
믿는 자들은 더 쉬운 삶을 살 수 있을까? 371
그렇다면 무엇이 변했는가? 374
요약 376

참고문헌 381
Author
한스 큉,정지련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이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는 그를 신학 교수직이 아닌 개인적인 교회일치 신학 교수직에 임명하였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68~1989년에는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을 시작으로 바젤?시카고?미시간?토론토?라이스 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15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수십 년간 그의 저술과 강연들은 가톨릭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강력한 도전이 되었다. 2021년 4월 6일 독일 튀빙겐의 자택에서 선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의 저술과 강연은 가톨릭 신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큰 도전이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문학과 종교』 『중국 종교와 그리스도교』 『세속 안에서의 자유』 『세계 윤리 구상』 『믿나이다』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그리스도교 여성사』등이 있다.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이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는 그를 신학 교수직이 아닌 개인적인 교회일치 신학 교수직에 임명하였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68~1989년에는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을 시작으로 바젤?시카고?미시간?토론토?라이스 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15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수십 년간 그의 저술과 강연들은 가톨릭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강력한 도전이 되었다. 2021년 4월 6일 독일 튀빙겐의 자택에서 선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의 저술과 강연은 가톨릭 신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큰 도전이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문학과 종교』 『중국 종교와 그리스도교』 『세속 안에서의 자유』 『세계 윤리 구상』 『믿나이다』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그리스도교 여성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