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스포츠 재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아이가 스포츠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90%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면에 타고난 재능과 천재성은 10%만 있어도 성공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단, 90%의 노력으로 천재성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뚜렷한 계획과 목표, 치밀한 전략,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그리고 성실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저자는 그 근거로 여러 스포츠 스타의 성장·성공 과정과 자신의 경험담 등을 들고 있다. 어릴 적에는 천재성을 보이다 성장하면서 재능을 잃어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어릴 적에는 재능이 없어 보였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는 아이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스포츠 능력 향상·발달 과정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는데, 타고난 A 유형과 타고난 B 유형, 평범한 A 유형과 평범한 B 유형이 그것이다. 타고난 A 유형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성장 과정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이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같은 타입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에 평범한 A 유형은 어릴 적에는 재능을 보이지 않다가 성장하면서 재능을 발견하는 유형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영구결번 선수 이병규를 들 수 있다.
결국, 저자는 천재적인 운동신경을 타고난 아이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재능이 없어 보이는 아이라도 천재성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즉, 재능을 타고난 아이든 타고나지 않은 아이든 환경, 노력이 적절하게, 꾸준히 뒷받침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운동선수 아이와의 바람직한 대화법, 아이에게 성실성과 자기관리를 뿌리 깊게 심어주는 방법, 긍정적인 아이로 만드는 방법, 지면서 성장하는 방법, 즐기면서 운동하는 방법 등 운동선수 아이를 둔 부모와 지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알토란 정보를 대방출한다. 운동선수 아이를 둔 학부모와 스포츠 지도자, 스포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에게
Contents
책을 펴내며 _ 골프라는 작은 돛단배 4
1장 스포츠 영재 바로 알기
1. 내 아이, 혹시 스포츠 영재일까? 17
2. 스포츠 영재는 얼마나 유리할까? 26
3. 스포츠 영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32
4. 신체 조건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일까? 40
5. 운동하면 머리도 좋아질까? 47
6. 운동,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할까? 54
7. 리틀야구 출신 프로야구 선수 누가 있지? 63
아빠와 딸의 대화 _ 프로야구 선수협 파동, 그 후 72
2장 영재성 발굴하기
1. 선택은 아이에게 맡겨라 77
2. 즐기는 아이가 이긴다 86
3.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 97
4. 우물 안에서 벗어나라 104
5. 꿈·목표·계획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111
6. 질문하는 아이로 만들기 120
7. 성실성과 자기관리 125
8. 영재를 따라잡는 기본기의 기적 131
9. 지면서 성장하는 아이 136
10. 멀티플레이어보다 전문화 시대 141
아빠와 딸의 대화 _ 야구선수에겐 너무나도 쉬운 골프? 148
3장 현명한 부모와 훌륭한 지도자
1. 기회를 주는 지도자 153
2. 공부하는 지도자 159
3. 운동선수 내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168
4. 운동선수 내 아이, 진짜 행복할까? 175
5. 공부하지 않는 부모, 무엇이 문제일까? 180
아빠와 딸의 대화 _ 우리 사회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186
4장 이래도 운동선수 할래?
1. 바늘구멍 스포츠 스타의 꿈 191
2. 스포츠 조기교육 비용, 얼마나 들어갈까? 196
3. 노력이 재능을 이긴다? 203
4. 운동과 학습의 불편한 동행 208
5. 경기장에서 영원히 볼 수 없는 천재들 216
아빠와 딸의 대화 _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 222
5장 스포츠 스타 성공학
1. 체력 약점 극복한 이경필 227
2. 벤치에서 꿈을 키운 청년 이병규 233
3. 늦깎이 프로골퍼 황인춘의 연습생 신화 239
4. 공황장애 극복한 긍정의 아이콘, 문경준 245
아빠와 딸의 대화 _ 성공한 운동선수들의 공통점 250
주 252
Author
조현
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이자 (사)스포츠루다 이사장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야구 명문 배명중ㆍ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신장 183㎝의 우완 거포로서 빠른 발까지 갖춘 전천후 공격수였다. 배명고 3학년 때는 전국대회 3관왕 주역으로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해 한미일 국제야구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연말에는 백상체육대상을 받았다. 프로 전향 후에는 LG 트윈스 2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점 2위, 도루 1위에 올라 육성군 MVP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선수협 파동을 겪으면서 골든글러브의 꿈을 접고 야구 인생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프로야구 선수의 최저연봉 인상과 FA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갔다. 답이 보이지 않자 동료 선수들이 하나둘 탈퇴하는 상황에서도 선수협 발족을 위해 마지막까지 남았던 20명 중 한 명이다. 이른 나이에 야구계를 떠난 뒤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프로골퍼가 되었다. 그러나 2부 투어 활동 중 허리디스크로 투어를 포기하고 골프지도자로 진로를 바꿔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2015년에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체대 골프최고위과정 전임강사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서울] 선정 이노베이션 대상(골프부문), [스포츠동아] 선정 고객 감동경영 브랜드대상(골프부문)을 받기도 했다. (사)스포츠루다를 설립 후에는 환경이 어려운 어린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이자 (사)스포츠루다 이사장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야구 명문 배명중ㆍ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신장 183㎝의 우완 거포로서 빠른 발까지 갖춘 전천후 공격수였다. 배명고 3학년 때는 전국대회 3관왕 주역으로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해 한미일 국제야구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연말에는 백상체육대상을 받았다. 프로 전향 후에는 LG 트윈스 2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점 2위, 도루 1위에 올라 육성군 MVP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선수협 파동을 겪으면서 골든글러브의 꿈을 접고 야구 인생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프로야구 선수의 최저연봉 인상과 FA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갔다. 답이 보이지 않자 동료 선수들이 하나둘 탈퇴하는 상황에서도 선수협 발족을 위해 마지막까지 남았던 20명 중 한 명이다. 이른 나이에 야구계를 떠난 뒤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프로골퍼가 되었다. 그러나 2부 투어 활동 중 허리디스크로 투어를 포기하고 골프지도자로 진로를 바꿔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2015년에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금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체대 골프최고위과정 전임강사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서울] 선정 이노베이션 대상(골프부문), [스포츠동아] 선정 고객 감동경영 브랜드대상(골프부문)을 받기도 했다. (사)스포츠루다를 설립 후에는 환경이 어려운 어린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