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초등교사가 오늘도 접속하는 국내 최대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
이곳에 무엇이 있길래 20년을 이어져왔을까?
인디스쿨은 초등교사 75% 이상이 가입된 초등교사라면 누구나 아는 커뮤니티다. 그러나 초등교사가 아닌 사람은 이곳의 존재를 인지하기조차 어렵고, 가입도 불가능하다. 이 커뮤니티는 초등교사가 만들었고, 그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지난 20년 동안 인디스쿨은 커뮤니티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가운데도 초등교사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 프로그램과 연수를 기획하는 것,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을 초등교사들 스스로 하다 보니 교사들의 생생한 고민과 보람이 짙게 밴 커뮤니티가 되었다.
개방적이지만 폐쇄적인, 모두가 주인이기에 누구도 주인일 수 없는,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기꺼이 나누지만 보상을 바라지 않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로만 운영되는 커뮤니티 인디스쿨. 이 책은 20년 동안 살아남아 독특한 성장을 이룬 이 커뮤니티의 역사를 탐구하고, 그 긴 시간을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를 해석하고 기록했다. 이 책은 인디스쿨의 성과나 연혁에 집중하지 않았다. 대신 커뮤니티가 시작된 계기, 성장과 위기,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목소리를 담았다.
Contents
책을 열며
1장. 시작│그냥 재미있어서 했어요
2장. 배경│교사는 매일이 생방송
3장. 전개│오늘 배워 내일 쓰자
4장. 위기│서버를 운영하는 모든 시간이 위기였다
5장. 정신│재미와 헌신의 알고리즘
6장. 변화│교사 한 사람
7장. 미래│공동체라는 오래된 방식
인디스쿨 연대기
Author
인디스쿨 20주년 기념 아카이브팀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20주년을 기념하여 20년의 시간과 의미를 기록하고자 꾸려졌다. 1년 6개월 동안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오르며 인디스쿨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취재하고, 인디스쿨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수집했다. 주인공의 삶을 한 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감독처럼 객관적이고 다정한 시선으로, 후대를 위해 기록을 남기는 사관처럼 인디스쿨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들었다.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20주년을 기념하여 20년의 시간과 의미를 기록하고자 꾸려졌다. 1년 6개월 동안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오르며 인디스쿨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취재하고, 인디스쿨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수집했다. 주인공의 삶을 한 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감독처럼 객관적이고 다정한 시선으로, 후대를 위해 기록을 남기는 사관처럼 인디스쿨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