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유하며 글 쓰는 사람과 그 곁의 고양이 한 마리
2024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강가에 모여드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강가를 거니는 이야기는 어떨까. 여기 여섯 명의 청소년이 써 내려간 단편소설들에는 제각기 강변을 거닐며 사색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이 강가는 고양이마저 사유하게 하는 힘이 있다.) 당장 강변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읽다 보면 출렁대며 다음 소설이 연결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강물에 눈물을 흘려보내고, 강둑보다 높은 감정의 둑을 쌓았는지 증명하는 소설들이 한데 모였다.
Contents
아침이 되었다 _ 조하연
현지와 형태 _ 최지현
우연인 척, 필연인 척 _ 채우영
나의 완벽한 반려자 _ 이참길
두려워도 쉬어가는 _ 윤시우
가족 _ 성효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