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얽힘

맞선 둘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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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9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91197632716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양 고전에 대한 해석과는 다르다.
동양 고전에 대한 새롭고 탁월한 해석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밝힐 통찰과 지혜를 제시한다.


주역에서 음양과 괘효는 맞얽힘의 상징 기호이다. 주역에서 발원한 ‘맞선 둘이 얽힌 하나다’라는 ‘맞얽힘’ 원리로 동양의 주요한 사상적 물줄기인 노자, 공자, 손자, 장자, 중용, 대학의 핵심 맥락을 새롭게 해독한 책이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양 고전에 대한 다른 해석을 통하여 인류의 미래를 밝힐 통찰과 지혜를 제시한다.

이 책의 표제인 맞얽힘은 ‘맞선 둘이 얽힌 하나’라는 뜻으로, 주희의 스승이라 일컬어지는 정이천은 이 원리를 ‘대대對待’라고 하였고,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부지는 ‘상반상성相反相成’이라 지칭하였다. ‘대대對待’는 ‘대립하는 것이 서로 의지한다’는 뜻이고, ‘상반상성相反相成’은 ‘대립물이 서로를 이루어준다’는 뜻이다. 저자는 ‘맞얽힘’이라는 말을 통하여 ‘대대對待’, ‘상반상성相反相成’을 포괄하면서도 더 정확하게 이 세계의 운행 원리를 우리말로 표현하였다.
Contents
서론 | 맞얽힘, 새로운 세계관의 출현 ……………………………‥ 13

1장 | 노자, 맞얽힘 법칙을 말하다 ………………………………… 35

1. 노자 사상의 뿌리는 주역이다 37
2. 만물은 맞얽힘성을 지닌다 45
3. 맞얽힘으로 처세하라 59
4. 만물은 맞얽힘으로 스스로 이룬다 77
5. 만물은 맞얽힘으로 운행한다 81
6. 맞얽힌 두 인소는 서로 뒤바뀐다 83
7. 극에 달하면 되돌아간다 85
8. 만족과 겸손, 물극필반을 피하는 방법 87
9. 수중守中, 물극필반을 피하는 방법 94
10. 장구長久, 궁극의 욕망 96

2장 | 공자, 나와 남의 맞얽힘을 말하다 ………………………… 101

1. 공자, 노년에 주역의 원리를 깨닫다 103
2. 인仁, 나와 남의 맞얽힘 115
3. 맞얽힌 두 존재, 군자와 소인 137
4. 문질빈빈, 맞얽힘의 처세법 140
5. 예禮는 절제와 멈춤을 뜻한다 143
6. 맞얽힘을 아는 자는 즐겁게 오래 산다 151

3장 | 손자, 맞얽힘으로 병법을 만들다 ………………………… 155

1. 맞얽힘으로 승부를 계산하라 157
2. 계산이 끝났으면 전쟁은 졸속으로 끝내라 165
3. 지피지기知彼知己 - 적과 나의 맞얽힘 168
4. 세勢는 같음과 다름의 맞얽힘 174

4장 | 장자, 맞얽힘의 상대성 이론 ……………………………… 179

1. 장자, 언어의 맞얽힘을 말하다 181
2. 옳음과 그름은 맞선 둘이지만 하나다 189
3. 만물은 스스로 이룬다 200
4. 삶과 죽음은 맞얽힌 두 인소의 상호전화이다 202
5. 심재心齋, 맞선 둘이 하나임을 인식하라 207
6. 좌망坐忘, 나를 잊으면 만물과 하나가 된다 215
7. 소요유, 맞얽힘을 체득한 자의 유유자적 221
8. 신진화전薪盡火傳, 궁극의 경지 228

5장 | 중용, 물극필반을 피하는 방법 …………………‥……… 235

1. 중中은 비움과 절제를 뜻한다 237
2. 중화中和, 자연과 인간의 조화 244
3. 지극한 성誠은 신神과 같다 249

6장 | 평천하, 궁극의 이익 ……………………………………… 253

1. 배움의 목표는 천하평이다 255
2. 수신修身, 좋아하면서 그 악함을 알라 259
3. 평천하, 치우침이 없는 사회 262

7장 | 세계 생성의 원리와 운행 법칙 …………………‥……… 277

1. 도법자연 道法自然: 세계는 스스로 생성한다 279
2. 일음일양 一陰一陽: 맞선 둘은 얽힌 하나이다 283
3. 기정상생 奇正相生: 맞얽힌 둘은 서로를 낳는다 287
4. 양자동출 兩者同出: 맞얽힌 둘은 동시에 나타난다 289
5. 생생위역 生生謂易: 맞얽힘이 또 다른 맞얽힘을 낳는다 292
6. 강유상추 剛柔相推: 맞얽힌 두 인소는 서로 밀어낸다 296
7. 물극필반 物極必反: 맞얽힌 두 인소의 뒤바뀜 299
8. 통변위사 通變謂事: 세계는 맞얽힘이 만드는 변화의 총체 303
9. 음양상인 陰陽相因: 우연과 필연의 맞얽힘 307
10. 길흉유인 吉凶由人: 인간사의 맞얽힘은 인간에게 달렸다 310

결론 | 맞얽힘으로 세계관을 바꾸자 ……………………………… 313

주역편 1장 | 갑골복, 길은 길이고 흉은 흉이다 ……………‥… 327

1. 갑골문, 삼천 년의 세월을 뚫고 나타나다 329
2. 갑골복, 상징을 이용한 미래 예측 336
3. 길과 흉이라는 상징의 등장 344
4. 갑골복 치는 방식 346
- 한 번은 긍정으로 한 번은 부정으로 묻는다
- 다른 날에 이어서 묻는다
- 같은 사안에 대해 세 명이 동시에 묻는다
- 갑골복과 주역점을 같이 친다
5. 세계는 대립 구조로 이루어졌다 360
6. 은나라와 함께 사라지다 362

주역편 2장 | 주역, 길은 흉이고 흉은 길이다 ………………‥… 367

1. 태극기 놓고 주역도 모른다 369
2. 주역의 원리 378
- 주역점, 법칙과 숫자를 이용한 미래 예측
- 주역점은 맞얽힘 원리로 만들었다
- (양)과 (음)의 유래는 숫자
- 8괘는 세 명이 동시에 점을 쳤을 때 일어나는 8가지 사건
- 64괘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64가지 사건
3. 주역이 생각하는 것들 389
- 괘卦, 길과 흉의 맞얽힘이 만든 사건
- 길과 흉은 서로 뒤바뀐다
-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 극에 달하면 반면으로 뒤바뀐다
- 삼재三才, 하늘·땅·사람의 연결
- 자연과 사람의 맞얽힘
- 길과 흉은 나로부터 비롯된다

4. 주역은 어떻게 점치는 책에서 철학서가 되었나? 411
- 8괘에 상징을 부여하다
- 소리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 점을 부정하다
- 주역과 점술의 분리
- 덕이 운명을 결정한다

주역편 3장 | 역전, 맞얽힘을 기호화하다 ……………………‥ 431

1. 주역을 해설하다 433
2. 맞얽힘을 기호로 표시하다 438
3. 효위설, 새로운 괘효 해석법 441
4. 장생長生, 궁극의 이익 448

주역편 부록 | 주역점 치는 방법 ………………………………‥ 451

덧붙임 글 | ‘맞얽힘’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 475

참고 문헌 ……………………………………………………………‥ 477
Author
이철
동양 고전과 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독립연구자이다. 1972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다니다 학생운동을 하였고, 이후 노동운동을 하였다. 2000년대 초반 서점과 출판사에 다니다 작가가 되었다. 어릴 적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첫 책으로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 사건』을 썼다. 두 번째 책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를 썼는데, 이 책을 계기로 본격적인 동양 고전 공부에 빠져들었다. 그 후 십여 년 동안 『주역』, 『시경』, 『서경』, 『춘추』, 『예기』, 『논어』, 『노자』, 『장자』, 『맹자』, 등의 고전을 공부하였다. 『노자』를 연구하다 미국의 물리학자 로렌스 크라우스가 쓴 『무無로부터의 우주』를 읽고 이후 물리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적 호기심을 좇아 경계를 뛰어넘어 공부하였고, 그로부터 동양 사상과 현대 과학이 하나의 같은 원리를 말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 깨달음과 경계를 뛰어넘은 연구가 어우러진 결과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 사건』,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 『논어 암송』, 『맞얽힘 : 맞선 둘은 하나다』가 있다
동양 고전과 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독립연구자이다. 1972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다니다 학생운동을 하였고, 이후 노동운동을 하였다. 2000년대 초반 서점과 출판사에 다니다 작가가 되었다. 어릴 적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첫 책으로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 사건』을 썼다. 두 번째 책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를 썼는데, 이 책을 계기로 본격적인 동양 고전 공부에 빠져들었다. 그 후 십여 년 동안 『주역』, 『시경』, 『서경』, 『춘추』, 『예기』, 『논어』, 『노자』, 『장자』, 『맹자』, 등의 고전을 공부하였다. 『노자』를 연구하다 미국의 물리학자 로렌스 크라우스가 쓴 『무無로부터의 우주』를 읽고 이후 물리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적 호기심을 좇아 경계를 뛰어넘어 공부하였고, 그로부터 동양 사상과 현대 과학이 하나의 같은 원리를 말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 깨달음과 경계를 뛰어넘은 연구가 어우러진 결과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 사건』, 『가슴에는 논어를 머리에는 한비자를 담아라』, 『논어 암송』, 『맞얽힘 : 맞선 둘은 하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