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천재 시인으로 불리던 허난설헌은 어느 날 오라버니 허봉에게 신비한 박산향로를 선물 받는다. 향을 피우자 순식간에 2022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 난설헌. 그곳에서 작가 지망생 문우진과 만나게 된다. 둘은 첫눈에 반하지만 시작부터 오해로 꼬여버리고, 그 와중에 난설헌은 남편 김성립의 아이를 갖게 된다. 행복하지 않은 인생에서 그녀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남몰래 거울』 『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등 동화를 꾸준히 써 오던 백혜영 작가가 허난설헌에게 반해 처음으로 소설을 선보인다. 다른 때도 아닌 조선 시대에, 노비 옷을 입고 직접 신랑감을 보러 갔다는 허난설헌에게 사로잡힌 작가는 그녀의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시간을 달리다, 난설헌』 은 비운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이 타입슬립을 통해 아찔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판타지 소설이다.
아직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꿈이 있어도 막상 도전하기엔 두려움이 앞서 망설이기도 한다. 소설을 통해 작가는 이렇게 다독인다. 각자 자신의 꿈을 잘 살피라고, 그리고 그것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작은 용기를 내보라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은 분명 행복을 향해 가는 길과 같은 방향일 것이다. 때문에 그 발걸음의 시작이 결국엔 큰 변화를 이룰 거라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
Contents
1 신비한 박산향로
2 수상한 사내
3 미행 끝에 남은 건 좌절뿐
4 또다시 시간 여행
5 글 도둑
6 드러나는 정체
7 미래로 가는 열쇠
8 시간을 달리다
9 원하는 걸 할 수 있다는 것
10 생명의 씨앗
11 더는 갈 수 없는 곳
12 뜻밖의 만남
13 가자, 금강산으로
14 끝내 막을 수 없는 일
15 죽음을 예언하는 시
16 스물일곱 송이 연꽃 떨어지니
17 마지막 선택
Author
백혜영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뒤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다 작가가 됐습니다. 『귀신 쫓는 비형랑』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시간을 달리다, 난설헌』 『외로움 반장』 『복만희는 두렵지 않아!』 『남몰래 거울』 『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코딱지 책 전쟁』 『후회의 이불킥』 등이 있습니다.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뒤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다 작가가 됐습니다. 『귀신 쫓는 비형랑』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시간을 달리다, 난설헌』 『외로움 반장』 『복만희는 두렵지 않아!』 『남몰래 거울』 『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코딱지 책 전쟁』 『후회의 이불킥』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