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썸머

나의 여름 방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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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626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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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30
Pages/Weight/Size 135*195*12mm
ISBN 979119762673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고마워, 내 여름을 그토록 빛나게 해 줘서.”
영화감독·교사·기자·일러스트레이터·소설가·번역가로 살아가는
여덟 명의 작가가 고유한 자기만의 채도로 담아낸 여름의 빛깔!


에세이, 그림 만화, 그래픽노블 등의 장르를 통해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가는 ‘위 아 영We are young’ 시리즈 두 번째 책 『우리 지금, 썸머』가 출간되었다. 2021년 12월에 펴낸 시리즈 첫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가 학창 시절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을 포근한 온도로 담았다면, 이번 책은 서로 다른 여덟 명의 작가가 제각기 지나온 ‘그해 여름, 우리들의 여름 방학’을 청량한 색채로 그려낸다.

여름은 우리에게 어떤 계절일까. 어떤 날은 더없이 쾌청한 하늘과 밤바람처럼, 어떤 날은 습기 머금은 장마처럼, 또 다른 날은 온종일 에어컨 냉기에 휩싸였는데 바깥은 여전히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것처럼…… 다채로운 풍경만큼, 계절이 건네는 의미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여덟 명의 작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도 그런 여름의 결을 꼭 닮았다. 다시는 없을 그 여름의 추억, 우정과 사랑과 상실의 순간, 계절을 지나온 애틋한 마음, 상처받고 상처를 주기도 했던 날들, 환대와 존중의 태도를 배운 고마운 경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방학의 풍경…….

그때의 우리라 가능했고 그 시절의 나이기에 유일했던 기억의 조각들은 하나의 계절을 이루어 내며 눈부신 여름을 새롭게 통과한다. 각각의 이야기에 담은 그림 작가 양양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수채화 닮은 여름의 여덟 가지 모습을 탁월하게 펼쳐 보인다.
Contents
김다은│나의 지나간 여름에 대하여
그때의 나 · 아파트가 흔들거리게 울던 어린 나에게

장경혜│여름의 끝과 시작
그때의 나 · 중학생이었던 경혜에게

류시은│더 깊은 곳으로 풍덩
그때의 나 · 열세 살 시은에게

박산호│여름 그리고 사람
그때의 나 · 볼이 빨갛고 한없이 수줍었던 어린 산호에게

이현석│우리가 함께 보낸 여름
그때의 나 · 중학교 도서관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현석에게

박다해│여름을 걷는 시간
그때의 나 · 10대의 박다해에게

하고운│렘브란트의 여름-부산 덕천동 이야기
그때의 나 · 열세 살 하고운에게

이병윤│무지개가 피었다
그때의 나 · 관심이 필요했던 꼬마 병윤이에게

그림 작가의 말
양양│각자의 그늘 아래서
Author
김다은,장경혜,류시은,박산호,이현석,박다해,하고운,이병윤
CBS 라디오 프로듀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등 다양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다 기자가 되었다. [시사IN] 사회팀에서 일한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혼밥생활자의 책장』 『20대 여자』를 썼다. 동물과 어린이를 포함해 더 많은 존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길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무용한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 살아도 여름은 기똥차게 견뎌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치열하고 바쁜 시간 사이사이에 [혼밥생활자의 책장]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오래 했다. 이 방송은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고 뒤척이는 젊은 청취자들을 조곤조곤 불러 모으는 비밀 아닌 비밀 아지트가 되었고, 그들은 그렇게 모여 다시 읽고, 고쳐 쓰며, 새로운 삶을 위한 건강하고 유쾌한 연대를 모색해가고 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인생의 큰 문제들을 책과, 책을 읽는 타인들과 지혜롭게 나누어 그 부피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는 놀라운 감동과 경험을 책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담았다.
CBS 라디오 프로듀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등 다양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다 기자가 되었다. [시사IN] 사회팀에서 일한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혼밥생활자의 책장』 『20대 여자』를 썼다. 동물과 어린이를 포함해 더 많은 존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길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무용한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 살아도 여름은 기똥차게 견뎌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치열하고 바쁜 시간 사이사이에 [혼밥생활자의 책장]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오래 했다. 이 방송은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고 뒤척이는 젊은 청취자들을 조곤조곤 불러 모으는 비밀 아닌 비밀 아지트가 되었고, 그들은 그렇게 모여 다시 읽고, 고쳐 쓰며, 새로운 삶을 위한 건강하고 유쾌한 연대를 모색해가고 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인생의 큰 문제들을 책과, 책을 읽는 타인들과 지혜롭게 나누어 그 부피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는 놀라운 감동과 경험을 책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