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버드나무, 웬디고

$19.98
SKU
9791197614163

 

COMING SOON [판매 예정] 상품입니다.

[판매 예정] 상품은 출간일(Publication Date) 이후 주문이 가능합니다.

 

▷출간일 이후에도 아직 [판매 예정]으로 보이는 경우 info@kbookstore.com 으로 문의주세요.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OMING SOON [판매 예정] 상품입니다.

[판매 예정] 상품은 출간일(Publication Date) 이후 주문이 가능합니다.

* 출간일 이후에도 아직 [판매 예정]으로 보이는 경우 info@kbookstore.com 으로 문의주세요.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1/3 - Thu 0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1 - Thu 0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2/27
Pages/Weight/Size 128*190*30mm
ISBN 979119761416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앨저넌 블랙우드의 [버드나무]는 H.P. 러브크래프트가 명명한 ‘코즈믹 호러’ 즉 우주적 공포를 잘 구현한 작품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작품 [크툴루의 부름]에서 블랙우드의 [더 센토]에서 따온 문구를 제명으로 삼는다. “위대한 힘이나 존재들의 의식이 발현된 모양이나 형체가 아득히 먼 옛날……인류가 번성하기 훨씬 전에 종적을 감추었으나……시나 전설 속에서만 그 찰나의 기억이 남아 온갖 종류의 신이니 괴물이니 신화적 존재로 불렸는데……어쩌면 그 힘이나 존재들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이처럼 블랙우드의 우주적 통찰력을 이용해 우주적이며 신화적인 공포 이야기의 근간을 세운다. 러브크래프트는 [버드나무]를 “이제껏 쓰인 가장 훌륭한 공포 이야기”라고 극찬했으며 블랙우드를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한 명의 절대적이고 의문의 여지 없는 대가”라고 평가했다.

[버드나무]는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괴물이나 악당이 주인공과 벌이는 갈등을 소재로 한 기존의 공포 이야기와는 달리 자연력 또는 ‘알 수 없는 우주적 힘’이 유발하는 독특한 공포를 선사한다. 작가는 인간이 아닌 우주 만물에도 의식이 있음을 상정하는 범심론汎心論을 기반으로 우주 만물에 깃든 의식이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작용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공포를 느끼며 인간의 ‘보잘것없음’을 깨닫는다.

본 작품집에는 [버드나무] 이외에도 북미 인디언의 전설 속 괴물 웬디고를 그린 [웬디고]와 그 두 작품과는 달리 도시 공포를 그린 [엿듣는 자]와 한니발 렉터의 표본일 법한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도시 스릴러 [막스 헨직]이 수록되었다.
Author
앨저넌 블랙우드,장용준
영국의 소설가·저널리스트·방송인. 1869년 켄트 주의 슈터스힐(Shooter's Hill)에서 태어나, 엄격한 칼뱅파 가정에서 자랐다. 학창시절의 꿈이었던 정신과 의사를 단념하고 1896년에 캐나다로 건너가 낙농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한다. 금전적인 어려움과 부모님과의 마찰로 인해 캐나다의 오지로 훌쩍 떠나기도 하는데, 6개월가량의 당시 경험은 이후 작품들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난다. 정신적 피로에서 회복된 블랙우드는 뉴욕으로 이주해 《이브닝 선Evening Sun》지에서 박봉을 받으며 기자로 일한다. 이뿐 아니라 그림 모델, 바텐더, 바이올린 교습까지 하는 등 자신의 작품 못잖은 미스터리하고 색다른 삶의 일면들을 보여준다. 1895년에 《뉴욕타임스》 기자가 되면서 형편이 전보다 안정된다. 2년 후에는 한 은행가의 개인 비서로 전직하기도 했으나, 뉴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삼십대 후반의 나이에 영국으로 돌아간다. 1900년 “황금 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를 알게 되면서 어린 시절의 초자연적이고 심령적인 관심이 되살아나 이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1906년 단편집 『빈집 The Empty House and Other Ghost Stories』을 필두로 “비범한 의사 존 사일런스(John Silence)”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컬트 탐정 소설을 시작한다. 블랙우드에게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 존 사일런스가 등장하는 장단편 소설들이다. 블랙우드는 장미 십자회나 불교 그리고 신비학에 빠져 있지 않을 땐 스키를 타거나 등산을 했다. 그 자신의 말을 빌리면, 인간에게 숨겨져 있는 힘의 흔적과 증거를 찾는 것이 주된 관심이었다. 다시 말해 인간 능력의 확장이었다. 그래서 그의 많은 작품들이 의식의 확장 그러니까 의식의 정상작인 범주 외부에 있는 가능성을 추론과 상상으로 다룬다고 했다. 인간의 의식이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고 믿었다. 1934년, BBC 라디오의 초청으로 유령 소설을 낭독하는데,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둔다. 블랙우드는 방송계로 진출하여 극작가와 방송인으로도 활약한다. 몇 차례 뇌졸중 발작을 겪은 후 1951년에 사망했다. 공식적인 사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뇌혈전이었다.
영국의 소설가·저널리스트·방송인. 1869년 켄트 주의 슈터스힐(Shooter's Hill)에서 태어나, 엄격한 칼뱅파 가정에서 자랐다. 학창시절의 꿈이었던 정신과 의사를 단념하고 1896년에 캐나다로 건너가 낙농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한다. 금전적인 어려움과 부모님과의 마찰로 인해 캐나다의 오지로 훌쩍 떠나기도 하는데, 6개월가량의 당시 경험은 이후 작품들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난다. 정신적 피로에서 회복된 블랙우드는 뉴욕으로 이주해 《이브닝 선Evening Sun》지에서 박봉을 받으며 기자로 일한다. 이뿐 아니라 그림 모델, 바텐더, 바이올린 교습까지 하는 등 자신의 작품 못잖은 미스터리하고 색다른 삶의 일면들을 보여준다. 1895년에 《뉴욕타임스》 기자가 되면서 형편이 전보다 안정된다. 2년 후에는 한 은행가의 개인 비서로 전직하기도 했으나, 뉴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삼십대 후반의 나이에 영국으로 돌아간다. 1900년 “황금 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를 알게 되면서 어린 시절의 초자연적이고 심령적인 관심이 되살아나 이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1906년 단편집 『빈집 The Empty House and Other Ghost Stories』을 필두로 “비범한 의사 존 사일런스(John Silence)”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컬트 탐정 소설을 시작한다. 블랙우드에게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 존 사일런스가 등장하는 장단편 소설들이다. 블랙우드는 장미 십자회나 불교 그리고 신비학에 빠져 있지 않을 땐 스키를 타거나 등산을 했다. 그 자신의 말을 빌리면, 인간에게 숨겨져 있는 힘의 흔적과 증거를 찾는 것이 주된 관심이었다. 다시 말해 인간 능력의 확장이었다. 그래서 그의 많은 작품들이 의식의 확장 그러니까 의식의 정상작인 범주 외부에 있는 가능성을 추론과 상상으로 다룬다고 했다. 인간의 의식이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고 믿었다. 1934년, BBC 라디오의 초청으로 유령 소설을 낭독하는데,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둔다. 블랙우드는 방송계로 진출하여 극작가와 방송인으로도 활약한다. 몇 차례 뇌졸중 발작을 겪은 후 1951년에 사망했다. 공식적인 사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뇌혈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