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볼로냐 라가치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엘리나 브라슬리나 작가의 한국 독자들을 위한 사인 인쇄본
당찬 케이트의 유쾌 발랄! 좌충우돌!
할아버지 되기 대작전
*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 케이트
사람들이 케이트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을 때마다, 케이트는 주저하지 않고 말했어요. “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
사람들은 여자아이인 케이트는 할아버지가 될 수 없다며 웃어넘겨 버렸지요. 하지만 케이트는 정말 멋진 할아버지가 될 거예요. 케이트의 눈에 할아버지는 정말 멋져요. 큼지막한 손으로 아코디언도 멋지게 연주하고, 주머니엔 항상 레몬 사탕이 가득했으니까요! 거기다 언제나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거든요.
할아버지처럼 큰 손이 되는 건 간단했어요. 장갑을 여러 겹 끼면 되니까요. 케이트가 아코디언을 들 수는 없어도 잡아당겼다 밀었다 하면 뱃고동 같은 소리도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요. 할아버지 주머니에서 사탕을 슬쩍하는 건, 식은 죽 먹기죠.
그런데 할아버지 머리 위의 하얀 구름은 어쩌면 좋지요?
저런, 케이트의 할아버지 되기 대작전에 문제가 생겨 버렸네요.
Author
시그네 비슈카,엘리나 브라슬리나,김여진
라트비아의 젊은 작가이며 번역가, 편집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라트비아의 젊은 작가이며 번역가, 편집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