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띳싸니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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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5
Pages/Weight/Size 137*187*20mm
ISBN 97911975513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나는 집도 없고 계좌도 없고 스승도 없다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현존하는 미얀마 문학 최고의 작가

띳싸니의 현대 단편 소설




『나비』는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현존하는 미얀마 문학 최고의 작가 띳싸니의 현대 단편소설집이다. 단편 「나비」는 1988년 양곤 민주화 대 투쟁 당시 희생된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쓴 띳싸니의 대표작 중 하나다. 단편「나비」에서 띳싸니의 죽어가는 검은 나비들에 대한 묘사 나열은 87년 6월의 민주항쟁 이후 세상을 떠난 이한열의 추도식에서 문익환 목사가 열사들의 이름을 통곡으로 한 호명의 현장을 소환한다.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다.



띳싸니의 단편소설집 『나비』는 깊고 다양한 미얀마 문학을 엿볼 수 있는 개괄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띳싸니는 시, 단편, 문학평론, 정치평론, 공상과학소설에서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텍스트와 세계정치사전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매우 넓다. 그를 소개하는 “집도 없고 계좌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단순한 비유를 넘어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레토릭이기도 하다. “목적이 뚜렷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나는 언제나 시(문학)를 선택했다”는 띳싸니의 초월적인 시선이 깊게 녹아있는 24편의 단편 소설 속 주인공들은 미얀마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떠올리며 가까운 일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Contents
작가 인사말 / 경제학의 핵심 / 계단과 사람 / 구멍 / 귤 철 / 극 / 기침하면 5짯 / 꿈속의 꿈 / 나비 / 바다와 사람 / 모자와 사람 / 무(無)와 함께 한 여행 / 변이 / 부채와 사람 / 산과 사람 / 삼계(三界) 육도(六道) 오펠라 / 새장 속 구름 / 샌들의 종말 / 연(鳶) / 욕값 / 집과 사람 / 창문 달린 집 / 책과 사람 / 케이지 / 팬티 / 작가 및 역자 약력
Author
띳싸니
본명은 예민 Ye Myint. 1946년 10월 30일 양곤Yangon 바한 지역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불교신자이며 독학으로 문학과 영어 등을 마스터한 것으로 유명하다. 1965년 잡지 슈마와에 「물 길어올 시간 The Time for Fetching Water」이라는 시를 발표한 이후 10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다양한? 펜네임(예명)을 사용한다. 장르 또한 다양하다. 시, 단편, 문학평론, 정치평론, 공상과학소설에서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텍스트와 세계정치사전에 이르기까지?그 폭이 매우 넓다. 1978년 발표되었던 『밍사잉? 활쏘기 Myingsaing Archery』는 미얀마 동시대 시에 있어 분수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집은 2006년에 다시 출간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시집으로는 『내 피부에서 걸어 나오며 Walking Out of My Own Skin』, 『불필요한 문장들 Redundant Sentences』 그리고 아웅 체임Aung Cheimt과 마웅 초 뉘Maung Chaw Nwe와 함께 발표한 『21세기 앨범 21st Album』 등이 있다. 『불필요한 문장들』은 2004년 ‘버마 올해의 동시대 시’ 상을 수상했다. 그를 소개하는 “집도 없고 계좌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단순한 비유를 넘어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레토릭이기도 하다. 띳싸니는 양곤? 미야오클라에서 함께 늙어 가는 형제들과 비좁은 2층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시란 안티-포엠anti-poem이여야 한다고 믿는 시인이자 작가다.?그는 “목적이 뚜렷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나는 언제나 시(문학)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2012년도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 2018년도에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였다. 그의 작품은 중국어, 영어, 독어, 일본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미얀마시인협회에서 2013-2014년에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미얀마시인협회 고문으로 군부쿠데타에 저항하는 작가들을 이끌고 있다. 1962년 군부쿠데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군부독재에 맞서 저항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기도 하다. 화가들 그룹 전시회에 자주 초대되기도 한다. 2018년도, 2019년도에는 양곤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영화(비디오) 관람과 꽃 가꾸는 일을 즐긴다. 지금까지 미혼인 그는 양곤에 살면서 글을 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명은 예민 Ye Myint. 1946년 10월 30일 양곤Yangon 바한 지역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불교신자이며 독학으로 문학과 영어 등을 마스터한 것으로 유명하다. 1965년 잡지 슈마와에 「물 길어올 시간 The Time for Fetching Water」이라는 시를 발표한 이후 10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다양한? 펜네임(예명)을 사용한다. 장르 또한 다양하다. 시, 단편, 문학평론, 정치평론, 공상과학소설에서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텍스트와 세계정치사전에 이르기까지?그 폭이 매우 넓다. 1978년 발표되었던 『밍사잉? 활쏘기 Myingsaing Archery』는 미얀마 동시대 시에 있어 분수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집은 2006년에 다시 출간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시집으로는 『내 피부에서 걸어 나오며 Walking Out of My Own Skin』, 『불필요한 문장들 Redundant Sentences』 그리고 아웅 체임Aung Cheimt과 마웅 초 뉘Maung Chaw Nwe와 함께 발표한 『21세기 앨범 21st Album』 등이 있다. 『불필요한 문장들』은 2004년 ‘버마 올해의 동시대 시’ 상을 수상했다. 그를 소개하는 “집도 없고 계좌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단순한 비유를 넘어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레토릭이기도 하다. 띳싸니는 양곤? 미야오클라에서 함께 늙어 가는 형제들과 비좁은 2층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시란 안티-포엠anti-poem이여야 한다고 믿는 시인이자 작가다.?그는 “목적이 뚜렷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나는 언제나 시(문학)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2012년도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 2018년도에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였다. 그의 작품은 중국어, 영어, 독어, 일본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미얀마시인협회에서 2013-2014년에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미얀마시인협회 고문으로 군부쿠데타에 저항하는 작가들을 이끌고 있다. 1962년 군부쿠데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군부독재에 맞서 저항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기도 하다. 화가들 그룹 전시회에 자주 초대되기도 한다. 2018년도, 2019년도에는 양곤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영화(비디오) 관람과 꽃 가꾸는 일을 즐긴다. 지금까지 미혼인 그는 양곤에 살면서 글을 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