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20년간 베트남 대학교에서 한국 역사와 한국 문화를 강의하며 동시에 베트남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 온 저자가 비교와 대조의 시각에서 쓴 베트남 입문서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 이 책은 베트남적 현상을 역사·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연원을 탐구하여 재해석함으로써 베트남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시한다.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베트남적 현상의 의문을 문헌에서 찾아보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반추해 본다. 이론과 실제, 현상과 연원, 지성과 감성의 통합적 시각에서 맥락을 가지고 전개해간다. 따라서 이 책은 삶의 현장과 문헌의 만남이며, 수필과 학술의 만남이고, 현상과 연원의 만남이다. 베트남과 관련된 한국 사람과 한국과 관련된 베트남 사람에게 비교와 대조의 시각에서 양국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추천 글을 써 주신 응우옌 티 히엔(Nguy?n Th? Hi?n, 반랑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학부장,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땅에 대한 20년 이상의 끈끈한 사랑이 책의 모든 단어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역사로부터 경제, 사회, 문화, 문학 및 언어, 기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트남과 베트남 사람에 대한 저자의 깊고 다차원적인 이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베트남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는 간결한 문장으로, 맥락 있게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면서도 이 땅을 사랑하는 외국인의 정서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저자의 펜의 만화경 아래에서 낯설지만 솔직하고, 친근하지만 독특하고, 심오하지만 위트있는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베트남에 대해 아직 탐구하지 않았거나 이미 탐구한 사람, 탐구 중이거나 탐구할 사람은 이 책에서 매우 베트남적인 베트남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책을 덮을 때쯤 윤 선생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베트남을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004 추천사
008 프롤로그
Vietnam
제1부 베트남, 어떤 나라인가?
019 한국인의 베트남 인식
034 역사 속 한국의 베트남 인식
045 이웃들의 베트남 인식
063 ‘월남(越南)’이 아닌 ‘월남(??)’
072 베트남은 과연 동남아시아인가?
076 여성의 나라
084 영웅의 나라
090 동서양이 공존하는 나라
099 베트남에 삼국시대?
105 베트남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Vietnamese
제2부 베트남 사람,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123 베트남 민족성을 규정짓는 세 요소
129 건국 신화가 보여주는 문화의 본질
133 베트남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세 단어
136 색깔로 인식하는 베트남 문화
141 상황 대처 시 쓰는 말
150 수평적 사회
158 강한 생존력
163 철저한 현실주의자
167 위협적이진 않으나 다루기 어려운 사람
170 베트남 사람의 일하는 방식
Vietnam - Korea
제3부 베트남이 한국과 닮았다고?
175 베트남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 과정
182 유교
188 한자
194 벼농사
199 젓가락
205 집사람
209 애국주의
214 조상신
218 젓갈
223 공짜가 없는 나라
United Vietnam
제4부 통일 베트남
229 통일 담론과 베트남
233 통일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236 하노이와 호찌민이 포옹할 때까지
240 신적 시간을 움직인 통일 의지
247 사람의 이동
255 언어의 진화
258 통일 이후 경제 정책 변화 과정
267 베트남의 고르바초프
272 미-중 사이 통일 베트남의 힘
282 호찌민과 통일
292 에필로그
Author
윤한열
호찌민국가인문사회과학대학교, 호찌민외국어정보대학교, 반랑대학교, 호찌민국가사범대학교에서 한국 역사, 한국 문화 등의 과목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교류와 비교의 시각으로 20년간 강의해 오고 있다. 한국 사람으로서 베트남을 탐구하며 같음에서 다름을 보려고 했고, 다름을 통해 같음을 더 깊게 이해하려고 했다.
베트남적 현상에 매료되어 1999년 베트남으로 건너와 베트남어를 학습하고 호찌민국가인문사회과학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외국인 최초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동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11~2014)
베트남적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 연원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은 그 의문과 탐구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적 현상의 연원을 역사?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한 베트남 입문서이다.
호찌민국가인문사회과학대학교, 호찌민외국어정보대학교, 반랑대학교, 호찌민국가사범대학교에서 한국 역사, 한국 문화 등의 과목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교류와 비교의 시각으로 20년간 강의해 오고 있다. 한국 사람으로서 베트남을 탐구하며 같음에서 다름을 보려고 했고, 다름을 통해 같음을 더 깊게 이해하려고 했다.
베트남적 현상에 매료되어 1999년 베트남으로 건너와 베트남어를 학습하고 호찌민국가인문사회과학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외국인 최초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동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11~2014)
베트남적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 연원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은 그 의문과 탐구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적 현상의 연원을 역사?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한 베트남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