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불임, 보조 생식 기술(정자/난자 기증, 대리모), 동성결혼 커플의 육아, 이혼, 입양에 관한 성인의 관점에 대해서는 늘 들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에 대해 아이의 관점에서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은 결혼, 보조 생식 기술, 동성결혼에 관한 성인 중심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뒤집어 한 아이가 본인의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 의해 양육될 권리를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각 장에서 다양한 가족 형태, 소위 현대적 가정을 경험하며 자라난 자녀들의 호소력 있는 이야기와 증언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아동의 정신과 신체적 건강, 정서상 행복은 이들을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든 생물학적 부모 두 사람이 그 아이를 사랑으로 양육하는데 달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다. 이 이야기는 개인적 그리고 정치적인 영역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으로 결혼과 가정에 관한 모든 담론을 재구성하는 전형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함을 일깨운다.
이 책은 아동의 권리와 관련된 유해하고 만연한 다음의 신화를 불식시킨다.
- 아동에게는 단순히 사랑과 안전만 필요하며, 엄마,아빠는 선택적인 존재이다.
- 사랑이 가족을 만든다. 생물학은 무관하다.
- 결혼은 성인에 관한 것이지 아이들과는 무관하며, 어떤 다양한 현대적 가정에서도 (아이들은) 괜찮을 것이다.
- 아동은 회복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부모의 이혼을 잘 극복할 것이다.
- 동성결혼을 통해 양육된 아이들의 성과는 (이성혼을 통해 양육된 아이들과) 차이가 없다.
- 정자와 난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간절히 원해서 얻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행운아들이다.
- 대리모는 부모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방안이다.
- 보조 생식 기술은 입양과 다를 바 없다.
가족과 관련된 사안에 있어 아이들이 진정한 대가를 치르는 희생자라는 사실이 명백함에도, 성인을 희생자로 보는 문화적 시각에 지친 독자라면, 저자의 생각과 공감할 것이며 독자들은 바로 저자가 추구하는 아동 인권 운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케이티 파우스트,스테이시 매닝,하선희
세인트 올라프 대학에서 정치학 전공,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대만에서 수학.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입양기관에서 일함. Them Before Us 설립. 결혼을 옹호하는 풀뿌리 운동인 캐나복스(CanaVox)의 워싱턴 주 대표이자 이 단체의 비디오 시리즈인 “친애하는 케이티에게(Dear Katy)”에도 출연. 목사 사모. 입양한 중국인 아들 포함해 네 자녀가 있음.
세인트 올라프 대학에서 정치학 전공,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대만에서 수학.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입양기관에서 일함. Them Before Us 설립. 결혼을 옹호하는 풀뿌리 운동인 캐나복스(CanaVox)의 워싱턴 주 대표이자 이 단체의 비디오 시리즈인 “친애하는 케이티에게(Dear Katy)”에도 출연. 목사 사모. 입양한 중국인 아들 포함해 네 자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