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날, 소녀는 꽃을 따러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살표가 눈앞에 나타났어요. 조금 이상했지만 소녀는 화살표를 따라 가 보기로 해요. 잠시 후 난데없이 바다가 펼쳐져요. 우리 동네에 바다가 있었나? 소녀는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화살표는 어느새 배가 되어 소녀를 태우고 항해합니다. 바닷속 물고기는 갑자기 새가 되어 날아가고, 소녀는 새로 변한 화살표를 타고 빙그르르 돌다가 그만 바구니를 놓쳐 버립니다. 그러더니 먹구름이 밀려와 쏴아쏴아 비가 내려요. 화살표가 우산이 되어 비를 막아줍니다. 빗줄기는 어느새 하나씩 꽃으로 변하고, 드디어 꽃밭에 도착합니다. 그러더니 커다란 곰이 나타나 위기에 빠집니다. 화살표의 도움으로 소녀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배를 타고 해변에 도착합니다. 나는 무사히 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Author
히라타 도시유키,황진희
196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무사시노 미술 대학에서 공부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다가 1995년부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러스트 작품으로 여러 번 수상했고, 제6회 세계 포스터 트리앤날레 도야마에서 입선하였습니다. 만든 그림책으로 『블록』 『아기 새』 『달걀』 『나의 모자』 등이 있습니다.
196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무사시노 미술 대학에서 공부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다가 1995년부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러스트 작품으로 여러 번 수상했고, 제6회 세계 포스터 트리앤날레 도야마에서 입선하였습니다. 만든 그림책으로 『블록』 『아기 새』 『달걀』 『나의 모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