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할아버지는 오늘도 혼자 요리를 하고 밥을 먹고 외출 준비를 합니다. 할아버지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이별하는 아픔을 넘어, 남겨진 삶을 꾸려 간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보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썼습니다. 남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음식 레시피를 적고, 호스피스 병동 식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할머니의 사랑은 남겨진 할아버지에게 큰 위로가 되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게 해주었습니다. 소중한 이에게 “밥은 먹었어요?”라고 묻게 되는 든든한 그림책,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Author
고은경,이명환
작가의 글을 가장 먼저 만나는 행복한 편집자였습니다. 지금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엑스북스아카데미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사별로 인해 남겨진 이들은 때때로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픔을 억누르기보다 드러내어 서로 이해하고 위로할 때 비로소 치유가 됩니다.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에서 만난 어르신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작가의 글을 가장 먼저 만나는 행복한 편집자였습니다. 지금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엑스북스아카데미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사별로 인해 남겨진 이들은 때때로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픔을 억누르기보다 드러내어 서로 이해하고 위로할 때 비로소 치유가 됩니다.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에서 만난 어르신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