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로넬(한국명 이나니)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CHT)에서 태어난 치타공의 선주민 줌머(Jumma)의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10대의 나이에 샨티바히니 평화군으로 활동하다 체포돼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좀더 안전한 땅을 찾아 1994년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재한줌머인연대(JPNK)를 창립했고, 지금까지 줌머 민족, 소수 선주민, 이주민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2004년에 난민으로 인정받았고, 2011년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로넬은 현재 아내 졸리, 아들 주니와 함께 김포에 살면서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상담과 통역, 난민 인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치타공 언덕에서 날아온 ‘바르기’ 로넬은 이제 저항 시인의 꿈을 꾸는데, ‘바르기’는 예속에 갇히지 않고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나는 차크마족 전설의 새이다.
Contents
책을 내며_ 다르게 보고 새롭게 듣는 시간이었다·권미영 4
여는 글_마음의 국경을 거두고·로넬 차크마 나니 8
1부 원천
1. 자유 ·사랑 ·꿈의 원천 16
2. 지배로부터의 자유 62
3. 랑아비를 찾아 나선 길 90
2부 되기
1. 있어도 없는 존재 118
2. 평화협정과 줌머 운동 132
3. 난민이 된다는 것 148
4. 변화의 시나리오 178
3부 포월
1. 나는 누구인가 210
2. 내가 만난 또 다른 ‘나’ 246
3. 경계를 넘어 262
추천 글 오경석·김현미 274
Author
로넬 차크마 나니,권미영
한국명 이나니. 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CHT)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시의 언어를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치타공의 선주민 줌머(Jumma)의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샨티바히니 평화군으로 살다가 체포돼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94년에 이어 2002년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은 뒤 재한줌머인연대(JPNK)를 창립해서 지금까지 줌머 민족, 소수 선주민, 이주민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아내 졸리, 아들 주니와 함께 2004년에 난민 인정받고, 2011년에는 한국 국적 취득, 현재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상담과 통역, 난민 인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치타공 언덕에서 날아온‘바르기’로넬은 이제 저항 시인의 꿈을 꾼다.
한국명 이나니. 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CHT)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시의 언어를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치타공의 선주민 줌머(Jumma)의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샨티바히니 평화군으로 살다가 체포돼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94년에 이어 2002년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은 뒤 재한줌머인연대(JPNK)를 창립해서 지금까지 줌머 민족, 소수 선주민, 이주민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아내 졸리, 아들 주니와 함께 2004년에 난민 인정받고, 2011년에는 한국 국적 취득, 현재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상담과 통역, 난민 인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치타공 언덕에서 날아온‘바르기’로넬은 이제 저항 시인의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