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에게 ○○은 무엇인가

$22.68
SKU
979119729953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5/16 - Wed 05/2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5/13 - Wed 05/1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4/19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9729953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한국인이 바라는 ‘함께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
그 꿈을 찾기 위한 6개의 열쇳말을 묻고 따져서 풀다!


정치가 어떻고, 교육이 어떻고, 누구의 인성이 어떻고, 외모가 어떻고, 성문제가 어떻고, 누가 누구 덕에 어떻게 됐다더라…. 한국인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대화 소재들이다. 한국인이 자주 입에 올리는 낱말이라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이 관심을 두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일 터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그러한 낱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를 배운 적이 없다. 바른 정치, 바른 교육, 바른 인격을 논하려면 그에 앞서 정치란, 교육이란, 인격이란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밝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수많은 말 가운데 ‘사람됨(人格)’, ‘아름다움(美)’, ‘성(性)’, ‘덕(德)’, ‘가르침(敎育)’, ‘다스림(政治)’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깊고 넓게 묻고 따져서 풀어내고 있다. 이 6개의 낱말을 고른 까닭은 첫째, 한국인 개개인이 사람다운 삶을 꿈꾼다면 반드시 짚어보아야 할 낱말들이기 때문이고, 둘째, 그것들이 ‘사람, 나, 남, 우리, 아름, 다움, 맛, 멋, 신, 성미, 덕분, 본, 보기, 이룸, 어짊, 모짊, 사랑, 자랑, 도움’ 등과 같이, 한국인이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기틀을 이루는 말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국사람에게 ○○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에 무엇을 넣든,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_‘OO’은 한국사람이 품은 ‘사람다움’에 대한 꿈을 찾기 위한 열쇳말

제1장 한국사람에게 사람됨은 무엇인가

1 사람
2 나
3 임자
4 사람됨
5 인격에 대한 욕망
6 인격을 존중하거나 무시하는 일
7 인격 차별과 인격 투쟁
8 인격과 존비어 체계

제2장 한국사람에게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1 왜 아름다움을 말하는가
2 아름과 다움
1) 아름 2) 다움 3) 다움에 대한 욕망
3 아름다움
4 맛과 멋
1) 느낌과 맛 2) 지음과 멋 3) 맛대로, 마음대로, 제대로
5 어울림
1) 어울림 2) 그위와 공반
6 아름다움의 복원

제3장 한국사람에게 성은 무엇인가

1 왜 성을 말하는가
2 성과 자질
3 성과 관계
4 성과 임자
5 말과 임자
1) 말임자 2) 감임자와 제임자 3) 절로인 임자와 스스로인 임자
6 성과 맛
7 인성
8 인성의 갈래
9 인성과 임자
10 인성과 욕심
11 성남과 골남
12 인성과 수양
13 인성과 성정
14 인성과 윤리
15 인성과 세계
16 인성의 복원

제4장 한국사람에게 덕은 무엇인가

1 왜 덕을 말하는가
2 한국사람과 덕
3 사람다움
4 어짊과 덕
5 덕과 어울림
6 덕을 기름
7 덕과 실천
8 어짊과 큰사람

제5장 한국사람에게 가르침은 무엇인가

1 왜 교육을 말하는가
2 가르침과 기름
3 가르침과 배움
1) 가르침 2) 배움
4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
5 사람
1) 성과 맛 2) 여김 3) 싶음 4) 힘
6 좋은 가르침과 배움
1) 좋은 가르침과 배움을 위한 지침 2) 오늘날의 한국 교육

제6장 한국사람에게 다스림은 무엇인가

1 왜 정치를 말하는가
2 정체와 통치
3 다스림
4 정치와 공공성
5 살맛과 쓰임
6 국민과 정치가
7 정치가와 정당
8 다스림의 복원
Author
최봉영
50년 가까이 언어, 철학, 역사, 윤리, 미학, 교육, 정치 따위를 묻고 따져서 개념을 다듬고 이론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여러 분야의 학자들과 함께하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고, 고약한 괴로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요즘엔 (사)한국인문학연구회를 이끌면서 자아와 욕망, 자본과 기술,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집중하여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문명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말 말차림법』을 비롯해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Ⅰ)·(Ⅱ)』, 『조선시대 유교문화』, 『한국문화의 성격』, 『주체와 욕망』, 『본과 보기 문화이론』, 『한국사회의 차별과 억압』, 『한국인에게 나는 누구인가』,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 따위가 있다.
50년 가까이 언어, 철학, 역사, 윤리, 미학, 교육, 정치 따위를 묻고 따져서 개념을 다듬고 이론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여러 분야의 학자들과 함께하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고, 고약한 괴로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요즘엔 (사)한국인문학연구회를 이끌면서 자아와 욕망, 자본과 기술,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집중하여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문명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말 말차림법』을 비롯해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Ⅰ)·(Ⅱ)』, 『조선시대 유교문화』, 『한국문화의 성격』, 『주체와 욕망』, 『본과 보기 문화이론』, 『한국사회의 차별과 억압』, 『한국인에게 나는 누구인가』,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 따위가 있다.